“26만 중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 구축 할 터”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대전시 중구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에 새누리당 이정수 의원(나선거구)이 선출됐다. 이정수 의장은 "점차 쇠락해가는 중구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의회 차원에서 지역경제활성화 정책 대안을 적극 제시하는데 의정을 결집해 나갈 계획" 이라며 "의회와 주민들 간의 소통 강화와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대전투데이는 이정수 의장을 만나 향후 의정 활동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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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전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한 말씀 해주시죠.

먼저 26만 구민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동료 의원님께도 깊은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도 25년이 흘러 이제는 어였한 청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의장의 중책을 맞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면서 7대 중구의회 후반기 2년도 「26만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 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 겠습니다.

▲후반기 의장단 구성은 큰 잡음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구의회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중구의회는 제7대 후반기 원구성을 원만하게 구성하기 위해 먼저, 전체 의원간담회를 개최하여 의장단, 상임위원장 선거일정을 정하고 난 후에 선거관련 규정을 다시 한번 전체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을 하였고, 소모적인 논쟁보다 구민이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는 원구성에 모든 의원님께서 합의해 주셨지 않나 생각합니다.

▲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고 가실 것인지 말씀해 주시죠.

후반기 의회는 우선, 원내 의원 간에 활발한 소통의 장을 제공해 활기찬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원구성에 있어서 의원 간 다소 이견도 있었지만 부의장을 비롯한각 상임위원장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체의원과 수시로 만나 현안사항 협의 뿐 만 아니라 의원 상호간의 소통을 위해 노력 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26만 중구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구민의 참여와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얻기 위해 의정활동을 소상히 홍보하고 “대전도시철도 2호선 서대전역에서 가수원네거리 1단계 원안 추진“ 등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주민과 함께 대화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주민과 함께 행동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집행부가 일을 잘 하고 큰 성과를 이루도록 견제와 협조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집행부가 사업을 추진할 때 법과 원칙을 잘 준수하도록 견제와 감시라는 역할뿐만 아니라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주민의 의견이 반영 되도록 끊임없이 대화하겠습니다.

▲의회와 주민들 간의 소통 강화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펼칠 것인지.

우선적으로, 구민을 찾아가는 「현장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자치의 궁극적인 목적은 주민의 복리증진에 있는 만큼, 구민들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재개발, 재건축사업지역, 옹벽 등 위험취약지역, 주택가 이면도로 보안등 설치가 필요한 지역 등 구민 삶의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생활불편 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의정에 적극 반영하여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구민과 동행하는 「열린의회」로 만들겠습니다. 중구의회는 의장실과 의원사무실을 항상 구민의 사랑방으로 개방하여 구민들께서 언제든지 민원사항을 상담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중구지역의 현안문제는 무엇이라고 보시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요.

중구지역의 현안문제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적지 않다고 봅니다.

우선, 시청 및 충남도청 이전함에 따라 원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중구가 활기를 잃은 것은 아주 오래 된 현안문제입니다. 최근에는 대전시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 “서대전역에서 가수원네거리” 사업이 2단계로 추진하게 되어 사업추진에 대해중구민의 불신이 팽배 합니다.

한밭야구장 한화이글스 홈경기 시 부사동 등 인근동 주차문제와 소음으로 야구장 이전을 요구하는 지역민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 외에도 노인 및 청년의 일자리 창출 등 현안문제는 너무 많은데 해결책을 찾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우리 의회는 이런 어려운 현안문제 해결에 집행부 및 주민과 함께 대안을 만들고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들의 의정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요.

의원님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워크숍 참가 및 연수를 추진하겠습니다.

의원들의 전문성 제고가 이루어져야 집행기관의 견제・감시와 함께 정책개발, 투자유치, 자치권 강화 등 집행기관과 동반자 내지 경쟁자로서 이해하고 협력하는 의정활동 형태의 쇄신적인 면모를 갖춰나갈 수 있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중구의회에서는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의원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정기연수 연 2회, 수시연수 등을 실시 끊임없이 공부하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품격 높은 의회 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의장님의 정치철학은 무엇인지요.

의회가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일도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구민의 높아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는 것도사실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의회는 집행부 감시와 견제기능 외에 더불어 소통하고,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집행부가 귀 기울이도록 끊임없이 대화를 통해 융합하고 화합하여 결국은 구민이 행복한 중구를 만드는데 초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지방자치가 굳건히 뿌리를 내리도록 신뢰와 사랑을 주신 26만 구민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 중구 의회는 앞으로 구민의 행복을 위해 발 벗고 현장을 누비겠습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구민과 고통을 나누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천하겠습니다. 구민의 한결같은 지원과 성원만이 중구 의회를 지탱하는 근간임을 명심하고 구민을 섬기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대담= 이정복 정치행정부장 ·정리=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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