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오감만족’ 프로그램으로 펼쳐져

대한민국 대표 축제이자, 문화아이콘 ‘보령머드축제’가 15일 오전 9시 30분 머드체험시설 개막 오프닝을 시작으로 10일간 전 국민을 머드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올해로 열아홉 번째인 보령머드축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 이라는 주제로 ‘국민관광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7개 분야 57개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한여름의 무더위를 ‘익사이팅(exciting)’하고 ‘익스트림(Extreme)’하게 날려버릴 수 있다.

▲시민, 관광객 참여의 서막 ‘거리 퍼레이드’

보령머드축제의 서막은 시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2.2km 행렬을 잇는 ‘거리 퍼레이드’로 문을 연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주민참여형 퍼레이드로 기획했으며, 가장행렬을 도입, 16개 읍면동과 8개 기관․단체, 4개 학교가 참여해 열띤 경연의 장을 펼치며, 멋진 볼거리를 선사해 줄 것으로 보인다.

각 기관 단체에서는 나라별 전통의상 및 춤 공연, 보령연합댄스팀 퍼포먼스, 난타 및 댄스스포츠, 태권도 시범공연, 가면 행렬, 요트활용 캐리비안 해적 연출을, 읍면동에서는 각 마을의 전통과 고유성이 담긴 가장행렬로 참여해 진정한 축제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가 크다.

또 최종 집결지인 원형로타리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의 기쁨을 더하기 위해 기아자동차 모닝을 비롯한 푸짐한 경품도 준비했다.

▲글로벌 축제에 맞는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 마련

첫날인 15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머드광장에서 머드체험시설 개막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4시 블랙이글스 MOU 협약식, 오후 8시 대천해변 열린음악회(머드광장) 및 자매도시인 상해시 청포구 공연단 공연(시민탑 광장)이 열린다.

16일에는 오후 1시 보령문화의전당에서 홍보대사 위촉식 및 오후2시부터 시가지 일원에서 거리퍼레이드, 오후 4시 머드광장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 오후 4시 30분 남곡동 갯벌체험장에서 갯벌장애물 마라톤대회, 오후 5시 보령중앙시장 일원에서 도심지 ‘도시락’ 페스티벌, 오후 8시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축제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싸이’와 함께하는 개막 축하공연 및 불꽃 판타지가 펼쳐진다.

17일에는 오전 11시에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오후 4시 스페인 토마토축제 체험행사, 오후 8시 공군군악대 초청공연이 열리고, 18일~21일 오후 8시에 머드광장에서는 충남국악단 공연, 국립경찰교향악단 음악회, 세계머드피부미용경진대회 시상식, 머드가요제 및 월드미스모델 아이콘대회가 각각 열린다.

22일 오후 2시에는 호텔머드린에서 2022 국제행사유치 학술세미나, 오후 8시 머드광장에서 머드락페스타, 23일 오전 9시 시민탑광장 백사장에서 제12회 해변머드풋살대회와 오후 8시에 머드광장에서 하이트진로 협찬의 ‘힙합레이브파티’,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8시에는 DJ DOC, 리아, 45RPM, 윤희석 등과 함께하는 폐막공연과 불꽃판타지로 축제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머드에 흠뻑 빠지며, 순간을 즐겨라!

머드축제의 백미인 유료체험시설은 마음껏 미끄러지다 보면 어느새 피부가 좋아지고 가슴속이 뻥 뚫린다는 ‘머드슈퍼슬라이드(50M)’를 비롯해 체면과 격식이 필요 없는 ‘대형머드탕’, 머드교도소, 대형 롱슬라이드(70m) 등 19종의 에어바운스로 판타스틱(FANTASTIC)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피부 미용에 좋은 머드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셀프마사지 체험장’과 나만의 무늬를 온몸에 새겨보는 ‘칼라머드 보디페인팅 체험장’도 운영한다.

기간 중 매일 2회(오후 1시~1시 30분, 오후4시~5시 30분) 머드대포, 분사포, 버블건을 활용해 ‘머드몹신’ 체험행사도 열린다.

특히, 체험장에서 사용하는 ‘보령머드’는 올해에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의뢰한 피부자극시험 결과 ‘비자극성’ 결과가 나오는 등 효능은 물론, ‘안전’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아 아무 문제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체험존은 평일에는 성인 기준 1만원, 주말에는 1만 2000원이고, 20인 이상 단체 이용시 각 1천 원씩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최근 보령머드축제가 문화누리카드 사업의 가맹점으로 등록함에 따라 입장료를 문화누리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
(박스편집)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行 대중교통 ‘대폭’증차 운행

보령시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내버스를 대폭 증차 운행함은 물론, 광주, 전주, 당진을 직통하는 신규 노선 개설로 관광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제19회 보령머드축제가 시작하는 15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대천해수욕장으로 진입하는 시내버스를 오전 6시 25분부터 저녁 10시 5분까지 매 10분마다 운행함으로써 1일 최대 109회로 증차 운행키로 했다.

또 시외버스도 다음달 15일까지 32일간 터미널에서 대천해수욕장까지 연장 운행하고, 광주 등 3개소의 신규 노선 개통으로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 도모에 발 벗고 나섰다.

이에 당진노선은 내포신도시를 거쳐 1일 4회 운행하고 광주는 1일 5회, 전주는 1일 6회 왕복 운행하며, 기존 군산노선은 4회를 증차 운행해 최대 18회 운행한다.

시는 이번 여름철 성수기 대중교통 대폭 증차 운행으로 머드축제와 대천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높여 관광객 유치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힘을 불어 넣는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수요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하고자 증차 운행 및 신규 노선 운행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보령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내버스 시간은 대천여객(☎041-933-3350, 3352)으로 문의하면 되고, 시외버스는 보령종합터미널 홈페이지(www.boryeongb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