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댄스와 함께하는 '제2회 베이비부머축제'가 23일 저녁 6시부터 자정가지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열린다.

이번 베이비부머축제는 대전팝스오케스트라 제47회정기콘서트와 함께 열려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 풍성해졌다. 목석애 크레파스조각화 창시자의 케리커쳐그려주기 이벤트, 박관우 전 대전현대미술협회장과 윤석희 효천갤러리 원장 등 화가들의 작품전시도 선보인다.

삶, 그리고 여유/인생 제2막의 열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공연은 이철희 대전팝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주옥같은 음악연주가 무더운 여름밤의 시원함을 더해주며 안소영벨리댄스 등 다양한 벨리댄스가 흥을 더해줄 것으로 보여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한번쯤 가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이번 축제를 주비해온 박영식 공동대표는 "한국전쟁이 끝나고, 출산장려정책 1955년부터 1963년까지 시기에 태어난, 베이비부머(babyboomer)인 세대와 함께 자부심과 동류의식을 고취하고, 암울한 시기를 겪으면서도 산업화의 일꾼으로 앞장 선 세대/현대사에서 산전수전, 공수전까지 겪은 세대/ 격변기에 잡초같이 무던히도 고달픈 삶을 살기도 한 세대/ 소를 팔아 학비를 댄 ‘우골탑’(牛骨搭)의 산 증인들이 한 군데 모여 자축하면서,‘인생 제1막’ 은퇴시기에 즈음하여 ‘인생 제2막’을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서로 격려하고자 뜻 깊은 제2회 베이비부머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박영식 대표는 또 "전국 700만, 베이비부머 세대여!!! 또한 그들과 애환을 같이 하는 지인들이여!, 멋진 인생 제2막을 준비하고, 우리를 하나로 묶는 고리로 거듭나고,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소통하여, 전국적인 새로운 축제의 하나로 만들어 봅시다., 그리고 남은 삶을 아름답고 여유롭게 삽시다., 우리 모두 힘냅시다."라고 공연장으로 발걸음을 독촉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지난 2004년 창단연주로 시작된 대전팝스오케스트라는 지방의 전문음악단체로 성장,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대전시민들에게 창작편곡한 관현악연주곡을 공연예술 무대를 통하여 대중음악, 세미클래식, 재즈음악, 크로스오버음악, 영화음악, 파퓰러음악과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창조적 매개자 역할에 충실한 기획으로 공연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의 가장 큰 덕목인 다양성과 창의성에 충실한 기획으로 대중의 높은 예술수준에 만족하여 차별화된 공연으로 준비하려 한다. 특히, 자체편곡으로 연주되는 관현악곡은 단체의 예술성과 지방의 음악발전에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대전의 음악으로 봉사하는 책임감과 지방의 음악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온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제47회 정기콘서트는 “벨리댄스와 함께하는 제2회 베이비부머축제”로 “삶,그리고 여유/인생 제2막의 열정”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기획한 것이 특징이자,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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