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업계 최초의 캐릭터 마케팅에서 뷰티 콜라보레이션까지 차별화된 마케팅도 성공적

[대전투데이= 이정복 기자] 하이트진로 최초의 탄산주 ‘이슬톡톡’이 제대로 터졌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 3월 21일 출시한 복숭아 맛 탄산주 ‘이슬톡톡’이 출시 두 달 만에 총 1,000만병 판매(하이트진로 출고량, 병 제품 환산 기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측은 탄산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에서 이렇게 짧은 시간에 1천만병 판매를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유흥채널과 가정채널 모두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슬톡톡’은 술자리에서 취하기 보다는 가볍게 즐기기를 원하는 2030 여성층의 니즈를 반영해 출시한 제품으로 3도라는 낮은 도수와 상큼 달콤하면서 톡 쏘는 복숭아 맛에 대해 좋은 평가가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기존 주류 제품과 차별화되는 핑크 컬러에 ‘복순이’라는 캐릭터를 적용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제대로 여심을 저격하며, 2016년 주류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탄산주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이슬톡톡’은 2030세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단발머리의 복순이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을 주류 업계 최초로 펼친 것은 물론, 아이유의 광고와 IOI가 등장하는 바이럴 영상 등을 통해 ‘기분 좋게 발그레’라는 이슬톡톡만의 컨셉을 알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기분 좋게 발그레’라는 컨셉을 전달하기 위해 주류 업계 최초로 시도한 뷰티 마케팅 역시 큰 호응을 얻으며 대세감을 더하고 있다. ‘이슬톡톡’은 국내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과‘이슬톡톡 블러셔 by 박태윤’을 콜라보레이션해 선보이며, 주류와 뷰티의 이색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29일 가로수길에서 ‘이슬톡톡 발그레 메이크업 파티’를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주류 브랜드로서는 색다르게 주점 등을 벗어나 강남, 홍대, 이태원 등 주요 상권에 위치하는 디저트 카페, 레스토랑, 뷰티샵 등 핫 플레이스에서 이색적인 ‘샵인샵’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2030세대 여심을 가까이서 공략하는 스킨십 마케팅을 펼쳤다. 이외에도 4,000여명의 커플들과 함께 뚝섬 한강공원을 핑크 빛으로 물들인 이슬톡톡 커플런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기존의 주류 브랜드와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슬톡톡’에 대한 온라인 소비자 반응 또한 뜨겁다. 이슬톡톡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개설 49일만에 팔로워 4만 7천여명을 넘어섰으며, 현재 인스타그램에는 #이슬톡톡, #기분좋게발그레, #이슬톡톡블러셔 등 다양한 해시태그의 이슬톡톡 인증샷들이 8만 5천여건 이상 공유되기도 했다. 댓글을 보면 “달콤한 복숭아 맛이 좋아 계속 마시게 된다”, “상큼하면서 톡톡 튀는 탄산으로 더운 날씨에 자꾸만 생각난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도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 좋다”, “복순이 캐릭터가 너무 귀엽고 공감된다”등 제품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이강우 상무는 “간편하고 가볍게 술을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공략한 것이 적중한 것은 물론, 2030 여성 소비자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슬톡톡’이 급성장하고 있는 탄산주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슬톡톡은 술자리에서 취하기보다 가볍게 즐기고자 하는 젊은 여성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편의점 및 대형마트에서는 캔 제품을 이자카야, 포차 등 업소에서는 병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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