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대전 서구을 새누리당 이재선<사진> 후보는 최근 포르노 합법화 주장과 동성애반대 성직자를 ‘나치’에 비유해 문제가 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표창원후보(경기용인정)의 인식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보고 동성애를 옹호하는 차별금지법을 앞장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선 후보는 성별, 장애, 병력, 인종, 피부색, 임신 등 보편 타당한 사안에 대한 차별행위는 정당히 보호 받아야 마땅하지만,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동성애를 옹호하는 차별금지법은 적극 반대하고 저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19대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주도해 법안 제출을 했다가 여론의 질책에 못이겨 철회한 차별금지법(동성애자를 포함한 성소주자 차별금지)에 대해 더민주당 소속 후보들은 본인들이 소속된 정당에서 주도해 발의 한 법안인 만큼 동성애자들을 위한 차별금지법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성적지향과 성정체성을 포함한 차별금지법은 제19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전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주축이 되고 문재인 전대표를 포함한 51명이 서명하고 발의한 법으로 종교계를 포함한 각계의 반대가 잇따르자 스스로 철회한 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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