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충남대가 한국화학연구원과 손잡고 교육과 R&D가 연계된 고급인력양성형 학연공동연구센터(DRC)의 문을 열었다.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과 한국화학연구원은 6일 오전 11시, 오덕성 총장과 이규호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약전문대학원 현관에서 ‘세포네트워크 조절 학연공동연구센터(DRC) 개원식을 개최했다.

충남대와 한국화학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세포네트워크 조절 학연공동연구센터’에 선정됐으며, 총 3년간 2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DRC 운영을 통해 충남대와 한국화학연구원은 공동 연구 컨소시엄 구성 및 운영, 상호 인력 교류, 연구장비 공동 활용 등 실질적으로 적극적인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학연교수 및 학생제도는 모든 교육과정을 대학이 담당하고 연구는 출연(연)에서 담당하는 이원화된 시스템으로 운영돼 교육과 연규의 연계성 부족이 지적됐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지난 2012년부터 출연(연)과 대학의 교육과 R&D가 연계된 고급인력양성형 학연공동연구센터(DRC, Degree & Research Center)의 설치, 육성을 지원해 왔다.

오덕성 총장은 “학연협력을 통해 신약개발 중개연구 활성화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해, 신약개발 시장의 미래 수요를 주도적으로 창출할 새로운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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