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교육감 지낸 교육전문가… 유성 발전 이끌 터”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3선 교육감을 역임한 새누리당 유성구을 김신호 후보(63)가 3선의 더불어 민주당 이상민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후보는 공주교대 교수를 거쳐 시교육감, 교육부 차관을 역임하는 등 지역 교육계를 이끈 덕망과 리더십이 탁월한 교육전문다. 김 후보는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경험과 정치력을 지닌 본인만이 해결해 낼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시우고 있다. 김 후보를 만나 총선 출마 배경과 주요 공약 등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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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출마 이유와 정치적 목표나 비전 또는 가치관은?

제가 제20대 총선에 출마한 이유는 첫째 내 고장 유성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고, 둘째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안정적 국정운영 뒷받침하며, 셋째 새누리당의 교육개혁 정책 설계 및 교육관련 입법 활동에 충실하고, 넷째 절대적 수권정당인 새누리당의 제20대 총선승리에 기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정치는 국민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나라를 이끌고 다스리는 일입니다. 국민은 나라의 주인이고 모든 지도자들이 섬겨야 할 대상입니다. 정치가 무엇을 위해 또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그 존재의 이유에 충실하고 싶으며, 오로지 국민의 편에 서서 滅私奉公(멸사봉고)하는 공복이 되기를 원하고, 부지런하고 성실한 자세로 국민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모시고자 합니다.

국회에 입성하면, 교육관련 입법, 심의, 감사활동에 기여하고 싶은데, 먼저 교육의 주요 5대 법률(교육기본법, 유아교육법,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평생교육법)을 포함한 교육관련 법률들을 조사·분석하겠습니다. 시대에 걸맞지 않은 낡은 법률이나 중복된 법률은 폐기하고, 교육활동을 과잉 규제하거나 제한하는 법률, 교육현장과 유리된 법률들은 개정 또는 폐기하여 교육행정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교육활동을 도와주도록 하겠습니다.

또 시대변화에 따라 새로이 등장하는 교육적 이슈와 관련하여 시급히 제정돼야 할 법률, 예컨대 아동학대 예방 및 금지법, 학교밖청소년보호 및 지원법 등의 수요조사와 제정에 매진하겠습니다.

▲총선 슬로건은?

총선 슬로건: “사람이 바뀌면 유성이 바뀝니다!!!”“격조 높은 도시 유성을 김신호와 함께!!!”“대박 유성!! 김신호와 함께!!!

▲해당 지역구의 정치 지형에 대한 판단은?

제가 선택한 ‘유성을’ 지역은 우리 새누리당 차원에서 볼 때, 험지 중 험지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25% 포인트 차로 패배했고, 지난 18대 대선에서도 새누리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12.1% 포인트 차로 졌습니다. 또 유성을 지역은 지난 15대부터 19대까지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난 20년간 야당에게 패배했습니다. 지금도 시의원 4명 전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 구의원 6명 중 4명이 더불어민주당, 2명이 새누리당 소속입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3선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 대하여 심한 피로감과 실망감을 갖고 있고, 무엇인가 정치 지형이 변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유권자들 생각은 지금까지 새누리당이 연패한 이유가 야성이 강한 지역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그 동안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지 못한 이유가 더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새누리당이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게 돼서 기대가 크며, 이제 믿고 투표할 후보가 생겨 다행이라는 여론이다. 이번에는 새누리당 후보가 계층, 연령, 성별, 직업과 상관없이 인물 본위로 고르게 지지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주요 선거공약은?

창조경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성공적 추진

-벤처드림지식산업센터 건립

-대덕테크노벨리 관광휴양시설 용지 성공적 개발(현대아울렛)

-창조경제 지역전략산업 집중육성 –유전공학, 의학, 첨단센서산업분야 등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조속 추진

-대동, 금탄지구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 안산·장대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

-엑스포 재창조사업 성공적 추진, 대전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추진 –외국인 기업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대덕연구단지개발특구 역사관 및 상징물 건립


교육·과학·예술

-글로벌 게스트 하우스 건립(연구원 공동관리아파트)

-과학문화예술파크 개발추진(엑스포과학공원)

-인공지능연구소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유치

-국가과학교육특구 지정 추진

-과학문화예술도서관 건립(대덕과학문화센터)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국제고등학교 설립

-유성구 공립 특수학교설립

-안산동 백제산성 복원사업 추진

민생복지·주거환경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5%청년 고용할당제’ 도입

-누리과정 예산 단계적 확보로 무상보육 완성

-전민동 엑스포근린공원 재조성사업 성공적 추진(삭제)

-방사성 폐기물 조속 이송 및 원자력 안전법 개정 추진

-대덕 폐 정수장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재창조 추진

-관평동, 신성동 공용 주차시설 건립 추진

-북대전IC 인근 고속버스 승하차장 설치 추진

▲총선의 시대정신(쟁점)은?

정치는 국민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나라를 이끌고 다스리는 일입니다. 국민은 나라의 주인이고 모든 지도자들이 섬겨야 할 대상입니다. 오늘날 우리 정치는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감과 배신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정치가 국민의 삶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무엇을 위해 또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그 존재의 이유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우리 정치에 혁신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리더십이 없는 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

국회의원이 이러한 지위와 권리를 가지는 반면, 국정심의에 전념하는데 필요한 특별한 의무도 헌법과 국회법에 함께 규정하고 있는데 헌법을 준수할 의무, 청렴과 국익 우선의 의무, 지위 남용과 영리행위 금지 의무, 겸직금지 의무 등이 그것입니다.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이러한 지위, 권리, 의무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섬기는 공복으로서의 책무를 다 하기 위해 주어진 것입니다.

제19대 국회에 대한 평가는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식물국회, 무능국회, 부패국회라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국회의원을 Watch Dog이라고 부릅니다. 여러 가지 형태의 도적들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존재라는 뜻인데, 그들은 때로 도적이 던져주는 고기 덩어리를 먹느라 짖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도적에 협조하기도 합니다. 서구 사회에서는 정치인을 두 부류로 나눕니다. 자신의 영달과 권력만을 추구하는 Politician(정치꾼)과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Statesman(정치가)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정치권에는 정치꾼들만 득실거립니다. 국민들이 속상해서 현역의원들 대폭 물갈이를 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타 후보와 차별화된 경쟁력은?

광역선거 중 하나인 교육감 선거 3번과 교육위원 선거 1번 당선으로 선거경험을 풍부히 가지고 있고, 3선 교육감, 교육부 차관, 대학교수, 교육위원 등 오랜 선출직 고위 공직생활로 경쟁력 있는 관록과 높은 인지도와 지명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공직생활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타 후보와 다른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

오늘날 우리 정치는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감과 배신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국민은 나라의 주인이고 모든 국회의원들이 섬겨야 할 대상입니다. 요즈음 국회의원이 국민을 모시고 섬기는지, 국민이 국회의원을 모시고 섬기는지 알 수 없습니다. 국회가 국민의 삶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국회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그 존재의 이유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섬기는 공복입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지위나 권리가 있다면 모두 국민을 잘 섬기기 위해 주어진 것일 뿐입니다. 만일 국민이 뽑은 일꾼인 국회의원들이 제대로 일을 못하거나 부정하면 가차 없이 그리고 즉시 심판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인인 국민을 무서운 줄 알고 깐보지 않으며 바르게 그리고 열심히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일합니다. 제20대 총선에서는 제발 국민 여러분 자신들을 위해서라도 올바르고 부지런한 일꾼을 뽑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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