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정치 청산하고 정치개혁에 앞장”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새누리당 대전 서구갑에 총선 출마를 선언한 이영규 예비후보는 풍부한 정치경험과 주민들과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기필코 여의도에 입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3번 도전장을 내밀어 모두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올바른 정치를 실현해야 겠다는 올곧은 마음으로 뚜벅뚜벅 그의 정치적 길을 걸어왔다. 이 예비후보를 만나 총선 출마 배경과 주요 공약에 대해 인터뷰 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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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국회가 제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으며, 지역 국회의원은 지역구의 숙원사업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허구한 날 자랑만 하고 있다.

무능한 국회를 심판하고, 서구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 출마하게 되었다. 국회내에 통일법 전문가가 거의 없는데, 저는 독일 연방법무부에서 독일통일과정을 연구한 통일법 전문가다. 국회에 들어가서 통일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준비하는 국가적인 일도 해보고 싶다.

▲그동안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활발히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개해 주시죠.

2004년 2월에 대전에 와서 처음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였다가, 탄핵역풍으로 낙선하였다. 그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으면서 12년간 정당활동을 해왔다. 2006년에는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끄는데 일조를 하고, 대전시 정무부시장으로 발탁되어 시정경험을 쌓았다.

2007년에는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간의 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대전 선대본부장을 맡아, 대통령 후보 경선을 총괄지휘하였다. 그로 인하여 다음해 공천에서 탈락하는 비운을 겪었다. 친박연대로 출마하였다가 낙선하고, 4년간 와신상담한 후 2012년에 다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출마하였다가 낙선하였다.

2014년에는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을 맡아서, 6.4 지방선거,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새누리당 전당대회등을 총괄하였다.

그동안 대통령 선거 2회, 지방선거 3회, 새누리당 전당대회 등 각종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처리하고, 당의 위상 제고 및 지역구민들의 여론수렴에 크게 기여하였다.

▲주요 공약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우선 구봉지구에 유니온 스퀘어를 유치하는 사업을 재추진하겠다. 유니온 스퀘어 유치 사업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그린벨트 해제를 부결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그린벨트를 해제하기에는 공익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타당하지 않다. 유니온 스퀘어가 들어오면, 약 22,000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연간 수백만명의 외부인구가 대전을 방문하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그렇게 큰 기여를 하는데, 왜 공익성이 없다는 말인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은 잘못된 것이며, 이것은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미흡했던 탓이다. 강력하게 설득했어야 한다.

다음으로, 도시철도 2호선을 조기착공하도록 하겠다. 소외된 서구갑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시철도 2호선이 하루빨리 개통되어여 한다. 허구한 날 트램방식이냐, 고가방식이냐를 가지고 논쟁만 해서는 안된다. 과감하게 결정하고, 일단 결정하면 바로 추진해야 한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도마역과 가수원역 사이에 정림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도안지구의 호수공원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 도안지구의 대전의 신흥 주거도시다. 여기에 호수공원이 들어서면, 전국적으로 자랑할 만한 명품주거도시가 될 것이다.

원도안로(도안동 뒷길)에 시내버스를 배차해야 한다. 이미 버스 정류장까지 다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아서, 도안동 주민들의 불편이 막심하다.

복수동에 복지관을 건립해야 한다. 복수동에는 제대로 된 문화, 체육시설이 없어서,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

▲현재 대전 서구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고 대안은 무엇인지요.

도마, 변동 등 원도심 지역과 둔산 지역간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앞에서 말한 유니온 스퀘어 등 대규모 유통단지를 유치하고, 기성동 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

▲예비후보자의 장점은 무엇인지요.

12년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시당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등 큰 선거를 여러번 치렀다, 따라서 정치감각, 정무적 판단능력이 탁월하다.

대전시 부시장을 하면서 대전시의 사정을 속속들이 파악했고, 또한 법무부 검사 등 행정경험도 풍부하다.

깨끗한 정치인, 겸손한 정치인이라는 이미지가 확고하게 각인되어 있다.

▲국민들로부터 정치불신이 갈수록 높은데요.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요.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다. 국회의원을 수시로 물갈이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 아무리 깨끗한 정치신인을 뽑아도, 오래되면 게을러지고, 타성에 젖고, 사리사욕에 물들게 된다.

아울러 시민들의 철저한 감시와 비판이 중요하다. 시민들은 평소에는 기성정치인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정작 선거때는 지연, 학연에 따라 구태정치인을 뽑는 경향이 있다. 이것을 타파해야 한다.

▲예비후보자의 정치철학은 무엇인지요.

정치인은 절대로 자발적으로 개과천선하지 않는다. 유권자들의 끊임없는 감시와 심판만이 구태정치인을 퇴출시키고, 정치문화를 바꿀 수 있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19대 국회는 역대 최악의 국회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구태정치인, 자기자랑만 하는 정치인을 퇴출시켜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어 주십시오

대담= 이정복 정치행정부장


<주요 프로필>

⦁충남 서천 출생

⦁공주사대부고 졸업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졸업

⦁제26회 행정고시 합격

⦁제30회 사법고시 합격

⦁서울지방검찰청 검사(수석 임관)

⦁독일 연방법무부 파견검사

⦁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 근무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전)

⦁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 위원장(전)

⦁변호사(현)/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 서구갑 당협위원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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