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을 창조경제 수도로 만들겠다”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새누리당 민병주 국회의원은 19대 국회에 입성해 과학기술계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에 힘써왔다. 민 의원은 그동안 대덕특구 내에 근무하는 과학자들과 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법률 발의에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 민병주 예비후보자를 만나 총선 출마 배결과 주요 공약에 대해 인터뷰 했다. <편집자 주>
=======================================================================================================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해서, 지난 4년 동안 여성과학자로서 전문성을 살려 과학기술계를 대변해 과학기술계의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 연구자가 자유롭게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왔지만, 아직 해결 중에 있는 일도 있고, 앞으로 더 해야 할 일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주위의 많은 분께서 그동안 힘 써온 지난 4년간의 정책성과와 의정활동 경험들을 사장시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고, 또 과학기술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앞으로 더 힘 있게 과학기술계를 대변해 달라는 뜻으로 지역구 출마를 적극 권유해 주셨어요.

저 또한 국회에 과학기술계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과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의 추진력을 그대로 살려‘집권여당의 힘 있는 재선의원’으로서 과학도시 ‘대전’ 그리고 ‘유성’의 현안과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에 지역구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2년전 새누리당 유성 당협위원장직을 맡아 지역 의정활동을 하면서, ▲ 국내 최고 수준의 학력, ▲ 높은 소득수준, ▲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젊은 도시, ▲ 삶의 만족도 최상위권 도시라는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 과거 관광도시로서의 위상과 영광은 온데 간데 없고, △ 경제는 침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 젊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생동감이 없고, △ 유성 남북간 지역격차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25년간 삶의 터전으로 살아왔던 대전 유성이 명실상부하게 ‘과학도시’를 넘어서, 국가산업을 선도하는 ‘창조경제수도’로, 관광활성화로 경제의 활력이 넘치는 ‘힐링문화관광도시’로, 유성주민 한분 한분의 삶 속에 경제성장의 온기가 전달되어지는 그런 ‘유성’을 만들기 위해, 그런 따뜻한 정치를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활발히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개해 주시죠.

19대 임기 4년동안 과학기술계를 대변해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대전과 유성지역에서만 1조 3,63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981억원 증액을 관철시켜 지역 사회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제가 속했던 상임위인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활동이 대전 특히 ‘유성’에 밀집해 있는 정부출연 연구소의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전 유성의 발전을 위한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앞으로도 미래부의 세종시 이전과 유성의 첨산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유성을 명실상부한 창조경제수도로 만들어 대전 나아가 충청권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그리고 19대 국회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과학기술계를 대변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과학기술계의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에 힘써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사업을 본격 추진시켰고, △연구회를 통합하여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성공적 출범에 기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지지부지했던 과학벨트 사업이 ‘과학벨트가 빈껍데기’라는 정치적 논쟁 속에서도 △국회에서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가장 중요한 부지매입비 반영을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1,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였고, 특위 구성을 제안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재작년 연말 과학벨트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 본격 추진되게 된 일들 이죠.

▲주요 공약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대전 유성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내건 대표 공약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삶과 쉼이 존재하는 ‘유성 1박2일 경제’를 도입 유성을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힐링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며, ‘교육국제화특구’ 유치로 공교육의 질을 높여 대한민국 제일의 교육도시를 만들고, 첨단산업유치, 미래부 세종시 이전, 과학금융종합지원컨설팅센터 설치, 과학과 문화가 집중되는 창조경제수도 추진을 위한 입법과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산학협력교육 프로그램 확대, ▲ 국내 최고 수준의 어린이병원 건립, ▲ 직업 어린이 체험관 추진, ▲ 어르신 일자리 지원센터 건립, ▲ 지역 현안인 ⅰ) 유성복합터미널’ 조기 완공, ⅱ) 도시철도 ‘2호선’ 1단계/2단계 동시 추진, 및 유성구청역 신설, ⅲ) 대전교도소 이전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집권 여당의 능력있고 힘 있는 재선의원’으로서 과학도시 유성을 위해서. 또 지역의 개발과 발전을 위해서 정말 제대로 역할을 해내겠습니다.


▲현재 대전 유성구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고, 대안은 무엇인지요.

유성의 가장 시급하고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의 중단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알고 계시다시피, 민간사업자 공모과정에서 대전도시공사와 컨소시엄 간의 계약체결 과정에서 공모절차의 하자가 소송으로 번졌습니다. 1심-2심에 이어 현재 대법원에 사건이 계류되어 지난 2년간 사업이 중단된 상황인데요.

올해 상반기 중에 대법원 판결로 마무리 되겠지만, 사업시행자가 매끄럽게 계약체결과정을 진행하지 못해 벌써 2년 넘게 사업이 지체돼 우리 유성주민 여러분께서 피해를 입고 있는 부분은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상반기에 대법원 판결로 사업이 재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더 이상 사업이 지체되지 않도록 국비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사업을 다방면으로 검토해 조기 추진이 가능하도록 국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예비후보자의 장점은 무엇인지요.

지난 20일 선거캠프에 나경원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방문했을 때, 저 보고 “투투투 예비후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왜냐고 여쭤봤더니, ▲ 지난 4년간 국회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했지만 2년전부터는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을 맡아 비례대표 역할과 함께 지역구도 맡아 ‘2배로 활동’한 점과, ▲ 20대 국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되면 ‘2선의원’이 되는데 그러면 초선의원보다 더 힘 있고 능력 있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점, 그리고 ▲ ‘유성의 가치를 2배로’ 올릴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하시면서 정말 좋게 평가를 해 주시더라구요.

언론과 시민단체에서도 25차례 넘게 제 의정활동을 칭찬해 주셔서 ‘국회의원으로서의 전문성과 정책역량은 인정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다행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구요.

무엇보다 참신하고 깨끗한 여성 후보로서, 저 개인의 욕심보다는 유성주민을 포함한 국민여러분께 헌신하고자 ‘따뜻한 마음’과 ‘올바른 정치’를 실현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자세, 그 마음가짐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비후보자의 정치철학은 무엇인지요.

선거를 시작하면서 내건 슬로건이 ‘따뜻한 마음’, ‘올바른 정치’인데요. 조금 추상적일 수 있지만, ‘따뜻한 마음’은 제가 정치인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제가 꿈꾸는 정책들의 방향성을 표현한 어구입니다.

물리학을 전공하고 연구를 했던 분야는 ‘냉철한 이성’이 지배하는 영역이었지만, 지난 4년간 국회의원으로서 국민 여러분을 위해 의정활동을 했던 정치의 영역은 ‘배려’와 ‘믿음’ 그리고 ‘신뢰’라는 가치가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정치인으로서는 ‘냉철한 이성’ 보다 ‘따뜻한 가슴’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이죠.

그래서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과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일부 집단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더 나은 삶과 희망을 안겨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회에서 배려받지 못하고 소외된 국민여러분 한분 한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들을 추진하고 싶고, 그러한 의미에서 경제성장의 온기가 우리 사회 전체에 골고루 퍼져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서 “따뜻한 마음”이라는 단어에 그러한 의미들을 담아봤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상식적으로 이해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치, 낮은 자세로 국민만 바라보고 항상 국민을 향한 정치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유성은 지난 20년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단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는 험지 중의 험지입니다. 또 유성은 대전광역시장, 시의원, 유성구청장 모두 야당 인사가 독식하고 있어 지역발전의 추진력이 약하기 때문에 건전한 견제세력이 필요합니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서는 이제 20년 야당 독주 시대를 끝내야 합니다. 따뜻하고 건강한 보수의 가치가 유성에 뿌리 내려 지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집권여당의 경쟁력 있는 후보가 필요합니다.

견제받지 않는 지역 정치권의 비상적인 구도를 유성주민 여러분께서 ‘합리적 균형자’로서 역할을 해 주셔야 합니다.

유성의 성장과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서 ▲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 국회의원, ▲ 19대 국회 최고로 일 잘한 국회의원, ▲ 당선이 된다면 헌정사상 대전 최초의 여성국회의원인 저 민병주를 선택해 주십시오.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집권 여당의 능력있고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 으로 유성의 차원이 다른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이정복 정치행정부장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