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명실상부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겠다”

[대전투데이 세종= 이정복 기자] 오랜 경찰 공직생활과 청와대 경호차장을 거친 다양한 국정경험을 통해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힌 새누리당 세종시 박종준 예비후보의 총선 출마 배경을 이렇게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세종시가 고향으로 누구보다도 세종시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열정을 지니고 있다. 우여곡절 속에 행정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세종시가 더욱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힘있고 능력있는 여당 후보가 국회에 입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박 예비후보를 만나 총선 출마 이유와 공약 등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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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3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돌아보면서 고향 주민들 곁에서 섬기지 못함에 늘 아쉽고 죄송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이에, 늘 마음에 품어왔던 고향 세종시를 위해 큰 봉사와 새로운 헌신으로 보답하는 제2의 인생을 다짐하고자 이렇게 작은 발걸음을 떼었습니다. 고향의 주민들께 기쁨과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고 땀 흘려 뛰겠습니다.

▲그동안 총선 출마를 위해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대통령을 모시고 2년 4개월간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국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예산투입 및 각 부처업무로부터 국정운영의 실무적 부분에 이르기까지 제반 업무 현황을 파악하며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세종시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며 나름대로 준비해 왔습니다. 특히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기 위해 필요한 부처 이전과 예산 확보 등에 대한 부분을 면밀하게 검토하였습니다. 세종시의 발전을 위한 각 부처별 예산 및 정책적 반영을 위해 공약화하여 이를 실행해 세종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합니다.

▲주요 공약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연서, 봉암 군부대를 외곽으로 이전하고 그 지역에 국회, 감사원 유치
➢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등 잔여부처 이전 추진
➢ 국·공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 증설, 아름동 초·중학교 신설, 아이들의 꿈과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수준 높은 중·고등학교 육성
➢ 반석동까지 와있는 도시철도를 금남-한솔-아름-도담-조치원-오송-청주공항을 연결하여 쾌적한 친환경 교통수단 제공
➢ 고복저수지와 운주산성을 배경으로 특성화된 문화관광단지 조성

▲현재 세종시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고 대안은 무엇인지요.

세종시를 둘러싼 여러 쟁점들이 있으나 무엇보다도 문제의 핵심은 세종시의 애매모호한 정체성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봅니다. 정부부처의 대부분이 내려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종시는 아직 행정의 중심이 아닌 변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조성을 통해 국토균형발전의 견인차가 되어야 할 세종시는 현재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균형발전이라는 난제를 해결하기에 급급하기만 합니다.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지혜와 열정을 모아야 합니다. 세종시의 발전을 둘러싼 소지역주의 정파구도를 넘어서 세종시 고유의 독자성과 특수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칙적인 관점에서 풀어가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위상 구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집중 및 균형발전을 추구해야합니다. 세종시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근시안적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인 원칙을 갖고 지속적으로 일관된 정책을 펼쳐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난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변화와 혁신의 기치를 내걸고 자신감 있게 해결해 나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예비후보자의 장점은 무엇인지요.

세종시 장군면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지역과 국가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변치 않는 노력과 끈기로 한결같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범죄피해로 슬픔을 당하거나 소외된 곳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받들기 위해 열정을 다해 섬겼습니다. 이제까지 공직자로서 국민만을 바라보고 일해 왔으며 앞으로는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그동안 정부 안에서 쌓아온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정부·여당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일꾼으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들로부터 정치 불신이 갈수록 높은데요.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요.

양극화가 점점 더 심화되고 소외계층, 서민층이 겪는 어려움이 날로 커져가는 현실 속에서 우리 정치가 이제는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과 정치로 보듬어 함께 가는 존중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예비후보자의 정치철학은 무엇인지요.

정치는 국민에게 헌신봉사해 국격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역할을 통해 아름다운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우리 정치가 이제는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존중이 지금보다 훨씬 더 강화되고 넓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가장 어려운 곳에 계신 분들의 실정을 이해하여 그런 곳에서부터 해결점을 찾아가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입니다. 양극화가 점점 더 심화되고 소외 계층, 서민층이 겪는 어려움이 날로 커져가는 현실 속에서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과 정치로 보듬어 함께 가는 존중사회의 비전을 완성해 나가야 합니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끝까지 초지일관의 자세로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멀리 보고 크게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성실함과 끈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박종준이 되겠습니다.

/대담= 이정복 정치행정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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