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진이공(주) 김은호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

-교류와 융합으로 미래성장의 디딤돌을 놓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융합중앙회(회장 강승구)는 28일(수) 대전ICC호텔에서 “교류와 융합을 통한 미래창조”를 슬로건으로「2015 중소기업융합대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업종 중소기업간 교류 및 기술융합의 우수성과를 창출한 유공자 포상과 함께 각종 우수 사례를 전시하는 등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확산하기 위한 장(場)으로 마련됐다.

중소기업청 최수규 차장을 비롯하여 유관단체장과 1,000여명의 중소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부는 컨퍼런스, 2부는 유공자 포상, 3부 교류 한마당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융합기술 성과를 관람하는 전시회와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의 부대행사로 꾸며졌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중소기업의 교류·협력 분야와 기술융합사업화분야에서 우수성과를 창출한 중소기업인과 기술협력지원 분야의 개인 및 기관․단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먼저 ‘교류․협력’ 분야에서는 기술교류․협력을 통해 친환경 천연섬유를 이용한 자동차 내장재 등 다양한 자동차용 카페트 제조방법을 개발하여 매출을 크게 증대시킨 동진이공(주)의 김은호 대표가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주)창원엔지니어링의 김현철 대표는 선박배관에서 해양플랜트 배관까지 배관전문기업으로 육성하고, 플랜드․유니트 전문기업을 각각 설립하는 등 트랜드 변화에 부합한 기업경영으로 매출 400억원대, 종업원수 220명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하였다.

둘째, ‘기술융합사업화’ 분야에서는 기술융합으로 제설장치 등의 특수장치를 개발하여 77건 이상의 특허를 등록하고, 60여종의 특장차를 제조․공급하여 700억원대 매출기업으로 성장시킨 이텍산업(주) 이두식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으며,

(주)우창엔지니어링의 정원석 대표는 기술융합을 통해 섬유기계 제어용 산업전자기기 개발기업에서 ‘열전발전시스템’, ‘전기스쿠터 급속충전기’ 개발 등 전력변환장치 전문개발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셋째, ‘기술협력지원’ 분야에서는 기술융합지수 개발, 융합기술의 연관성 분석 등 중소기업의 융합 활성화를 위한 실증적 연구로 저변 확대에 기여한 홍재범 교수(부경대학교)가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국내에 이업종교류 문화 확산에 기여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과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로 우수성과를 창출한 인천테크노파크(원장 박윤배)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부 컨퍼런스에서는 광운대학교 이홍 교수가 “교류와 융합에 의한 미래창조”를, 일본 교토대학교의 스에마스 치히로 교수가 “중소기업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홍 교수는 중소기업인들이 겪고 있는 수출 및 내수부진의 악순환 현상 및 하도급 형태의 성장 개선방안에 대한 애로를 청취하고, 교류와 융합의 구체적 방법론을 설명하는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였고, 스에마스 교수는 교토기업들의 사례에 기반한 중소기업 성장의 틈새전략을 설명했다.

부대행사로 융합우수사례 전시회와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는 참여기업들의 기술개발 정보교류와 새로운 거래관계 형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되었다.

융합우수사례 전시회에는 일반소비재에서 산업재에 이르기까지 55개 기업이 참여하여 융합신기술 및 신사업 창출 사례를 전시․홍보하였고, 새로운 거래 파트너와의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는 11개국 44명의 바이어가 초빙되어 사전매칭에 따른 1:1 수출상담 및 해외시장 설명회 등을 통해 참여기업들의 글로벌 판로확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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