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복지 수혜대상 선제 발굴과 찾아가는 서비스로 수혜율 47% 제고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박권식)는 지난 11일 충남 문예회관에서 열린 ‘정부3.0 충남지역 성과보고대회’에서 ‘한전-충남 간 협업을 통한 에너지 복지 수혜율 제고’를 정부3.0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한전은 지난 6월 충청남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국민 행복을 증대시키기 위해 충남도청과의 협업을 통해 전기요금 복지할인 수혜율 향상 활동을 전개해왔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적극적으로 요금할인을 신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한전은 충남도청의 사회복지담당자 및 관련 공무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주거형태, 사용량 규모, 요금 연체횟수 등 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복지 수혜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검침원이 직접 방문해 복지할인 제도를 안내하는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특히 5월부터 8월까지 복지할인 특별 강조기간을 운영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한 복지할인 수혜율 향상활동을 집중 전개했으며, 버스 전광판 광고, TV 자막 방송, 관공서와 공공기관에 복지할인 안내 리플릿 비치 등 전방위적 홍보를 통해 정보 부족으로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충청남도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할인 수혜가구가 2015년 3월 2만1890호에서 8월말 3만2263호로 47% 증가됐고, 연간 5억7천만원의 전기요금 할인혜택이 추가로 이루어져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박권식 본부장은 “한국전력은 대표 에너지공기업으로서 ‘국민 행복 국가 구현’이라는 정부3.0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전 대전충남본부는 2016년에는 장애인, 상이군경, 독립유공자 가구를, 2017년에는 대가족, 다자녀 가구를 복지할인 연도별 집중 활동 대상으로 정하고 해당 가구를 적극 발굴해 전기요금 할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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