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주하나센터, 공주농촌 일손 돕기 성료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한국자유총연맹 충청남도지부(충남공주하나센터, 센터장 김희동)는 지난 9일 오전 공주시 정안면 소재 ‘감자할머니’(이정구)의 텃밭으로 공주시 북한이탈주민과 900평 임야에 고구마심기 농촌일손을 거들었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 행사는 공주시자원봉사센터에 도움을 받아 공주시 북한이탈주민과 공주지역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농촌일손돕기 행사로, 매년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일손 부족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공주하나센터에서는 2013년부터 공주북한이탈주민과 함께 매년 정기적인 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날 농촌일손 돕기 행사에는 충남공주하나센터 직원, 공주시 북한이탈주민과 학생, 공주시자원봉사센터, 공주시 새마을금고 직원, 세종청사 법제처 신우회직원(서기관 장학기, 법제관 박종구), 남북하나재단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 농촌봉사로 남북한 주민이 함께 농촌체험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함께 농촌체험 봉사를 한 공주북한이탈주민은 “ 어제 일을 하고 와서 몸은 피곤하지만, 농촌봉사를 나오면 북한에 고향과 어머니 생각이 나서 더 아련하고 이렇게 봉사를 하고나면 마음이 나도 뭔가 베풀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충남공주하나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6월과 10월에 농촌일손돕기를 2회 더 봉사를 펼칠 예정" 이라며,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공주에 거주하는 지역유관기관과 지역주민과 남북한 주민이 함께하는 통일의 징검다리 역할을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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