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1주기를 맞아 지난 16일 박근혜대통령이 팽목항을 찾아 조문과 함께20여분 머물다 팽목항을 떠나 중남미 4개국 순방 길에 올랐다.

주말인 18일 서울 광화문등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 에 경찰은 159개 중대, 1만 2700여명의 경찰관을 투입하여 캡사이신 최루액과 물대포 등을 사용 이들을 저지했으며 참가자 전원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세월호 참사 가족들에게 또다시 마음에 상처를 주고있다.

세월호 침몰 사건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8분경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청해진해운 소속의 인천발 제주행 연안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면서 침몰하여 탑승인원 476명 중 295명이 사망했으며 9명이 실종됐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사건이 일어난지 1년이 지났지만 세월호에 탑승했던 단원고 2학년 박영인, 허다윤, 남현철, 조은화. 학생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일반인 이영숙 ,권재근 ,권혁규 씨 등9명이 아직도 실종상태로 남아있다..

이들 9명의 실종자 가족들은 지난해 11월 11일 실종자를 수색하다 또 다른 잠수부들이 희생될 것을 염려스럽다며 수색중단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에 남아있을 9 명의 실종자를 꼭 찾아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남기고 팽목항을 떠났다

이들은 행목항을 떠나면서 실종자 한명도 빠짐없이 최선을 다해 구조해주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굳게 믿고 기다림의 고통 속에서 묵묵히 지난날들을 견뎌왔다.

이들은 진도 앞바다에 마음을 묻고 기다림의 고통속에서 묵묵히 지난날들을견뎌 왔지만 기다림에 지칠 때로 지친 이들은 시신 이라도 찾아 유가족이 되는 것이 소원이라며 절규하고 있다.

정부는 세월호 침몰 사건의 초동대응 부실책임을 물어 해경을 해체하고 국민안전처를 신설하는 한편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수정과 관련, 4·16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나가기로 했지만 각계에서 불만의목소리가 증폭 되고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는 안전 대책을 내놨지만 지하철 전동차가 추돌하는가 하면, 행사 도중 환풍구가 무너져 내렸고, 인천 영종도 다리 위에서 106대의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 및 인천 강화 캠핑장 화재와 용인 교량공사장이 붕괴하는 등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어 국민들을 안전사고 불감증에 중독 되고 있다.

세월호가 정치 이슈화되면서 정부는 세월호를 인양해 원인을 보다 분명히 규명 하기보다는 하 배상 문제를 들고 나오면서 유가족들을 상처는 커져만 가고 있으며 돈만 아는 사람들로 만들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대통령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마지막 한 사람까지 최선을 다해서 찾아주겠다는약속은 꼭 지켜 질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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