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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축제현장) 2015 논산 딸기축제황후의 과일 “논산딸기” 달콤한 유혹
이정복  |  conq-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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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29  12: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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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이정복 기자] 충남 논산딸기가 4월 1일부터 5일까지 논산천 둔치와 딸기밭 일대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가장 좋은 품질로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톱’(TOP) 딸기 명칭을 부여받고 최우수 품질상을 받기도 한 논산청정딸기는 90여 년의 재배역사를 갖고 있다. 딸기수확체험부터 딸기케이크만들기·딸기잼만들기·딸기음식체험과 함께 다양한 무대행사도 마련된다.


◇ 황후의 과일 ‘논산딸기’

바야흐로 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따사로운 바람이 봄나들이를 재촉하는 계절, 일명 ‘황후의 과일’로 불릴 정도로 고운 자태와 새콤달콤한 맛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딸기의 고장‘ 논산으로 떠나는 봄맞이 여행을 추천한다.

12월 초순부터 본격 수확하는 논산딸기는 일본품종에 대응해 논산에서 만들어진 방추형 모양의 설향 품종으로 빛깔이 붉은색으로 진하고 새콤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녹색농업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해 관내 1,800여호 830ha에서 연간 3만여톤을 생산, 1400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는 논산시 농업인의 효자 작목이다.

전국 최대 딸기생산지인 논산은 우리나라 최초로 1998년부터 천적농법을 도입한 청정딸기재배지로 농촌진흥청이 최고 품질 딸기에만 부여하는 탑과채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딸기하면 논산, 논산하면 딸기’라는 등식의 브랜드를 얻었다. 천적과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하고 꿀벌을 이용한 화분매개로 고품질딸기생산에 박차를 가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달콤새콤한 맛과 독특한 향으로 군침을 돌게 하는 산뜻한 붉은 빛을 띤 딸기는 맛은 물론 효능이 뛰어나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 5∼6개면 하루 권장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으며 항산화 효과 역시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전국대표축제에서 한발 더 세계인의 축제로 시동...‘논산딸기 향에 취하고, 체험도 즐기고’

따사로운 훈풍이 발길을 재촉하는 계절, 고운 자태와 새콤달콤한 맛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딸기축제장’으로 떠나보자.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논산딸기축제는 전국을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는데 주력하고 있다. 1997년 관촉로 벚꽃길에서 「제1회 딸기·벚꽃축제」로 시작한 논산딸기축제는 2015년도 충청남도 전체 축제 중 최고 축제인 지역향토문화축제 대표축제로 지정되어 전국대표 축제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차별화된 전국 규모의 지역축제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주한외교사절 대사 초청을 비롯해 6차 산업 상품 및 융복합프로그램 운영, 야외체험장 전시공간과 딸기이벤트 확대, 요일별 테마프로그램과 특화된 논산딸기산업 전시관 마련 등 논산딸기 세계화 도약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5 논산딸기축제는 공식·문화행사를 비롯해 5개 분야 96개 행사를 선보일 예정으로 달콤한 딸기의 풍미는 물론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공연도 만끽할 수 있어 두배로 행복해진다. 가장 인기가 많은 체험프로그램은 3월 초순부터 체험농가협의회원 20여 농가를 비롯한 많은 농가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청정딸기수확체험이다. 축제기간에는 체험비용 1만원이면 농원에서 영양가 높고 신선한 친환경 논산딸기를 맘껏 먹고 소정의 딸기(300g)를 가져갈 수도 있다.

수확체험외에도 딸기를 활용한 딸기잼, 천연비누 공예체험, 딸기 화분만들기를 비롯해 딸기인절미 만들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며 신선한 딸기와 딸기잼도 구입할 수 있어 일석이조.

축제장에서는 딸기떡 길게 뽑기, 딸기떡메치기, 딸기케이크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딸기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첫째 날은 육군훈련소 면회가족과 함께하는 날, 둘째 날은 화목한 가족 추억 만들기의 날, 셋째 날은 미래의 희망 어린이와 학생의 날, 넷째 날은 세계인의 축제 외국인과 함께하는 날, 다섯째 날은 논산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화합의 날로 운영해 테마별로 축제 차별화에 나선다.

개막축하공연을 비롯해 예스민밴드 7080, 논산시민화합한마당, 제1회 전국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전국 어린이 재롱둥이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논산 딸기 우수성 홍보를 위한 딸기특구관도 운영해 논산 딸기 산업의 현주소와 우수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세계민속문화공연, 세계민속음식문화체험 등 외국인을 위한 공연과 우리의 전통 사무놀이를 이용한 전통국악공연을 통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훈련소 면회객의 날(4.1)을 운영, 가족과의 특별한 추억도 만들 수 있도록 했으며 훈련소, 노성항공학교 등 군 가족을 연계한 참여프로그램도 구상중이다.

축제마지막날인 4월 5일에는 전국에서 모인 풍물 팀이 올해로 열 번째 맞는 전국 풍물경연대회를 통해 각축전을 벌이며, 남미음악공연, 논산시민화합한마당, 태권도시범단 공연 등이 펼쳐져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가는 곳마다 아름다움이 깊게 스며있는 그 땅, 충남 논산시

논산은 발길 닿는 곳마다, 눈길 가는 곳마다 아름다움이 스며있는 도시다. 축제를 즐기고 여유가 있다면 해가 일찍 떠서 길고 아름답게 진다는 유서 깊은 땅에서 ‘논산 8경’을 둘러봐도 후회가 없을 것이다.

▲ 1경은 은진미륵(보물 제218호 석조미륵보살입상)으로 이름난 관촉사. 모나리자의 미소보다 더 아름답다는 은진미륵의 미소는 관촉사가 품은 가장 빼어난 보물이기도 하다. 특히 4월에는 만개한 벚꽃을 함께 즐길수 있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

▲ 수려한 대둔산의 물줄기를 담아내는 탑정호(2경)는 논산시 한가운데 자리한 옥토의 젖줄로 산과 강과 들을 품어 바다만큼이나 넓고 하늘만큼이나 깊은 호수다. 둘레가 24km에 이르는 탑정호는 연인들에게 최고의 드라이브코스다. 인근에 자리한 수변 생태공원도 여유롭게 거닐며 소소한 정담을 나누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좋다.

▲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대둔산은 3경이다. 충남의 논산과 금산, 전북 완주 등 3개 시군에 속해있으며 면적으로는 논산이 가장 넓다. 기암절벽의 웅장한 산세와 절경이 빼어나 매년 10만명이상이 넘게 찾고 있는 명산이다. 최근에는 대둔산도립공원 집단시설지구내에 오토캠핑장을 조성, 자연친화적인 체험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 삼남지방과 기호지방을 연결하는 논산을 이야기할 때 계백장군유적지(4경)를 빼놓을 수 없다. 백제군사박물관은 계백장군의 묘소와 영정을 모신 충장사가 함께 위치해있는 곳으로, 백제의 군사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전통놀이체험과 여유로운 산책까지 즐길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

▲ 꽃무늬 창살로 유명한 쌍계사(5경)는 불전의 장식화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사찰로 통한다. 특히 대웅전의 5칸마다 설치된 꽃살무늬 창살은 부안 내소사 꽃살무늬와 함께 18세기 불교건축의 대표적인 미의식을 보여주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올해 보물 제1851호로 지정된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함불좌상은 1605년에 조성된 석가여래삼불좌상으로 조선 후기 대표적인 조각승 원오(元悟)의 현존 최초 작품이다. 저녁때 불명산 계곡을 따라 은은히 울려 퍼지는 종소리는 불심의 자비를 더해주기에 충분하다.

▲ 6경 개태사는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 후 지은 고려시대 최대 호국수호사찰이다. 개태사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중의 하나는 직경이 3m, 높이가 1m 정도 되는 거대한 가마솥으로, [신동국여지승람]에는 장을 끓이던 솥으로 적혀 있으며 당시 사찰의 규모를 짐작케 한다. 천호산 산정에 감도는 흰구름은 개국 사찰의 위용과 함께 온누리에 퍼져나간다.

▲ 7경은 옥녀봉. 달 밝은 밤 금강에 비쳐진 옥녀봉의 자태는 청순한 선녀의 모습과 같다. 옥녀봉 정자에서 바라보면 사방이 거칠 것 없이 환하다. 논산평야가 한 눈에 들어오고 부여, 익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평야와 강이 조화를 이루고 저 멀리 산이 배경처럼 서 있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장관중의 장관.

▲ 숲이 있고 새가 있고 바람이 있고 그 아래에 길을 따라 산성이 나온다. 바로 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쉰다는 노성산성(8경) 이다. 해질 무렵 보슬비라도 내리면 백제군사들의 함성이 터져나올 듯하다. 이곳에 가면 꼭 들러야 할 곳은 명재고택과 종학당이다. 조선 중기 유학자 명재 윤증선생께서 학문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쓰던 곳으로 높다랗게 꾸며진 사랑에 앉아 주변 경관을 바라보면 하룻밤 머무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 맛 따라 가볼까

탑정호 주변은 자연보존을 위한 개발제한으로 음식점이 많지 않지만 수려한 탑정호가 내려다보이는 맛집들이 제법 있다. 논산을 처음 찾는 관광객이라면 탑정호 인근에서 만날 수 있는 민물고기에 각종 양념을 넣어 만든 시원한 매운탕과 우거지가 별미인 붕어찜을 추천한다. 두 메뉴는 봄철 나른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또 강경포구에서 즐길 수 있는 우여회와 복탕도 추천메뉴. 조선시대부터 수라상에 올려졌다고 할 정도로 보양식으로 알려진 우여는 2~4월 산란기에는 뼈째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연하고 담백하며 비린내가 없어 인기로 강변 인근 전문식당에서 우여회와 무침을 맛볼 수 있다.

황복탕은 냉동 복어를 쓰고, 생복탕은 생물을 쓴다. 황복은 담백하고 생물로 먹으면 단맛이 더하고, 육질이 훨씬 부드럽다. 미나리와 파를 넣어 향 또한 일품으로 속이 후련하게 풀릴 정도로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 신풍매운탕 :부적면 신풍길 84-15, 주메뉴-붕어찜, 메기매운탕 (041-732-7754)

◎ 붕어마을:부적면 신풍길 35 주메뉴-붕어찜, 쏘가리탕(041-733-2308)

◎ 태평식당:강경읍 옥녀봉로 35번길 9, 주메뉴-복찜, 복탕, 우어회(041-745-0098)

◎ 황산옥 :강경읍 금백로 34, 주메뉴:복탕, 생복탕, 우어회 (041-745-4836)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생기넘치는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은 계절, 어디로든 떠나고 싶어 설레는 4월에는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과 함께 딸기향이 매혹적인 논산으로 떠나는 달콤한 봄여행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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