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는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2014년 기준) 56곳을 대상으로 법적 요건과 사업계획, 운영실적에 대한 평가는 물론, 전문 인력, 시설, 장비의 유무 및 관리체계에 대한 심사로 이뤄졌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은 17개 병상과 2개 임종실을 갖추었으며, 의사와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사회복지사·성직자 및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호스피스팀이 말기 암환자들의 통증, 증상관리를 비롯 미술치료, 음악요법, 돌봄 교육 등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정기적인 사별 가족 모임을 운영해 사별 후에도 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은 2005년6월1일부터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10년간 매년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국가 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