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인권·안전 최우선 … 행복교육 실현”

[대전투데이= 이정복 기자] 올 한해 충남교육은 내포신청사 이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한단계 교육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특히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취임이후 학생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 역점시책으로 펼친결과, 전국 최고의 학생중심 교육을 이끌어 냈다. 올 한해 충남도교육청의 성과에 대해 살펴보았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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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등극, 향상폭 전국 최고

충남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2등급)으로 평가돼 지난해 대비 향상폭이 전국 최고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최하위 5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으나, 올해는 종합청렴도,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에서 모두 2등급을, 학부모, 언론인 등 정책고객 평가에서는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모든 교육정책의 목적은‘아이들이 희망이다’라는 전제하에『깨끗한 물이 흐르는 청정충남교육 실현』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고위공직자부터 청렴을 솔선하는 청렴리더십 강화,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의 생활화, 소통과 협력의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 교육감 신문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부패방지 및 내부통제 강화, 부정적 인상의 불식을 위한 교육정책 추진과정 홍보 활성화”등 5가지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각급학교 전 교직원과 학부모 등 교육고객이 하나가 되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충남형 혁신학교 행복공감+ 학교 선정

충남교육청은 초․중등 공교육 정상화를 선도할 혁신학교로‘(가칭)행복공감+학교’25개교를 선정 2015년부터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이후 2018년까지 100개교로 확대하여 충남 전체 학교의 10% 수준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형 혁신학교인‘(가칭)행복공감+학교’는 학교 운영 체제 개선을 바탕으로 민주적 학교 문화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와 학부모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력 강화를 목적으로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집중할 계획이며, 교육과정․수업 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전인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청에서는 행․재정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며, 행복공감+학교’의 성과가 일반화된다면 실질적인 공교육 정상화와 함께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이 구현될 수 있을 것이다.

▲3~5세 연령별 누리과정 운영 내실화

행복한 선진 유아교육을 위한 만3~5세 연령별 누리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유아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생애 초기 출발점 평등을 보장할 수 있게 하였다.

누리과정 운영을 위한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누리과정 연수를 확대하고 교원능력개발평가 시범운영 및 컨설턴트 인력풀 150명을 구성하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효율적인 누리과정 운영을 위해 충남유아교육진흥원, 각 지역 유아교육지원센터, 당진유아체험교육센터를 연계하여 누리과정 프로그램 운영 및 유아체험 교육활동을 지원하였다.

연령별, 발달별, 지역실정에 따라 온종일ㆍ아침ㆍ저녁 돌봄 등 맞춤형으로 키움과 돌봄의 방과후 과정을 공ㆍ사립유치원 499개원 100% 운영하여 학부모 만족도를 제고하였다.

또한 공ㆍ사립유치원 원아 1인당 유아학비 및 방과후과정비 등 총 1,529억 8천만원을 지원하여 누리과정을 알차게 운영하였으며, 생애 초기 출발점 평등을 보장해 주었다.

앞으로도 꿈꾸는 배움터 유아 중심 행복한 선진 유아교육을 위해 유아, 교원, 학부모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다.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6교 선정

교육부에서 공모한 2014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에 충남교육청 산하 6개 학교가 선정되었다.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는 농어촌 학생 수 감소와 학교 소규모화의 악순환을 막고, 지속적으로 유지 가능하며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보장할 수 있는 중심 중학교 육성을 목적으로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국가시책 사업이다. 2014년 사업교 선정 공모에 충남교육청에서는 충청권(충남, 충북, 세종)에 배정된 7교 중 6개교가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선정된 학교는 우성중학교, 청라중학교, 부석중학교, 추부중학교, 고덕중학교, 원이중학교 등 6개 학교이다.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는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 진로교육 종합프로그램 운영, 학교 스포츠클럽 및 오케스트라, 뮤지컬 등 예술동아리 운영, 스마트기기 및 무선인터넷 구축 등 ICT사업 프로그램 적용, 특별실 구축 등의 사업을 운영하게 되며,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학교당 매년 5억원씩 3년간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지원받아 농어촌 소규모학교 교육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시․도교육청 자유학기제 평가 최우수

충남교육청은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중 자유학기제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온 마을이 함께하는 충남 자유학기제’사례는 전국적으로 일반화되었다.

우수 사례로 교육지원청 중심 자유학기제 지원 체제 구축, 지역으로 찾아가는 충남 자유학기제 생생토론, 교육지원청 중심 자유학기제 통학차량 활용 시스템 구축, 충남교육청-충청남도-교육지원청-기초자치단체 간의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을 들고 있다.

2015년에는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한 학생 참여 중심 수업, 과정 중심 평가, 진로탐색 활동 등을 내실화하여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에 대비할 계획이다.

▲교육부 100대 교육과정 전국 1위

충남교육청은 2014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결과 전국 1위의 평가를 받았다. 초등학교 1교, 중학교 1교는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하였고, 일반고 부문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었으며, 그 외에 9개교가 전국 우수학교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충남교육청이 그동안 학생이 행복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생생교육과정 연수, 계획․ 실천․ 확인단계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 평가 및 환류를 내실있게 운영한 결과이다.

2015년에도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 실현을 위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사교육비 경감 노력 큰 결실

충남교육청은 공교육을 강화하고 사교육을 경감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3년 사교육비·의식조사 결과(교육부 2.28)에서, 2013학년도 사교육비 경감 실적이 전국 상위라는 큰 성과를 거양하였다.

충남교육청은 전년 대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3,000원 감소, 총 사교육비 3.1% 감소, 사교육 참여율 0.5%가 감소되어 사교육비 경감 전국 상위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사교육 참여율이 32.9%로 전국에서 가장 낮고, 학생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중학교 19만 5천원, 고등학교 11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방과후학교 운영 등 충남교육청의 사교육억제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 아프리카 케냐 교육재능기부 봉사활동

충남교육청 초·중등 교원 21명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교육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아프리카 지역 국외봉사활동은 교육재능기부를 통한 글로벌 사랑 나눔 실천과 교원들의 국제이해 증진 및 케냐 학생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이 세번째 봉사활동 이었다.

케냐 나이로비 외곽 키암부 지역에서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은 기토쑤아초등학교(Gitothua Primary School)와 키훈구로중등학교(Kihunguro Secondary School)를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 아리랑, 태권도 등의 예체능 수업을 실시하였으며, 비빔밥 만들기, 민속놀이 등 한국 문화를 알리 위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환경개선 봉사활동으로 교실 내벽 페인트칠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교실환경을 개선해 주었다.

KBS대전방송총국은 이번 봉사활동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땡큐 코리안 티차!’라는 제목의 특선 다큐를 대전세종충남과 전국방송에 두 차례 방송하였다. 충남교육청은 아프리카 케냐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부문화의 새로운 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7위 약진

충남교육청은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경기도 일원에서 펼쳐진‘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7위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 충남교육청 소속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99명이 일반인 15명과 함께 충남 대표로 참가해 금 4, 은 2, 동 10, 우수 3개를 획득해 전년도(11위) 대비 4단계의 큰 폭 상승과 함께 지난 2007년 충남대회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 상금(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및 상장이 수여되며, 직종별 상위득점자 2명은 전년도 상위득점자와 함께 2015년 브라질(상파울로)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 후보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등급의 실기시험 면제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아울러 2015년에도 유망 직종에 대한 집중 지원과 안정적인 기능훈련 예산 지원, 종합 분석 및 대책에 따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무상급식 동지역 중학교까지 확대

충남교육청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증진 및 복지증진을 위해 작년 도내 전체 초등학교와 읍·면지역 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에는 동지역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지원 대상 학생수 4만 1천여명과 예산액 370억이 확대된 것으로 교육청과 도(시․군 포함)가 각각 4대 6으로 부담하여,2014년 무상급식 대상은 초등학교 전체 421개교 11만 5천여명과 중학교 전체 188개교 7만여명의 학생들에게 약 1,281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2014년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도내 공립유치원 전체 9천여명에게 약 33억원을 지원하여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친환경 농수축산물 사용을 통한 지역농가 경제 활성화 및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친환경식품비 57억 2천만원을 지원하여 매월 3회 이상‘친환경 급식의 날’을 운영했다.

아울러 저소득층 학생의 학기 중 토․공휴일 급식비 63억 8천만원을 지원하여 학생들은 학업에 열중하고, 학부모는 교육비 부담이 경감되어 교육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생중심, 학생안전 안전총괄과 신설

충남교육청은 학생이 중심이 되는‘생명존중 안전학교’를 만들기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안전총괄과를 신설하고 학생 안전 수호에 앞장서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등 안전 불감증에 기인한 국가적 재난 뿐 아니라 각종 학생 안전이 다양한 행태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타시도 교육청에 비해 빠른 부서신설로 재난 및 안전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교육부의 안전종합대책에 기반을 둔‘학생 안전관리 통합시스템’구축을 위해 통합안전관리 종합계획과‘생명존중 안전학교’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구호가 아닌 실효적인 안전관리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상설 안전관리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제작한 상황별 안전관리 매뉴얼 및 재난관리 어플리케이션인‘충남 학생안전지킴이’를 통해 실질적인 학생 안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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