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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대전지역본부(본부장 한정열)는 23일 오후 3시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서 안전보건관리 능력이 취약하고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민간재해예방기관과 합동으로 소규모건설현장 밀집지역 재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공단 대전지역본부는 봉명동 일원 소규모 건설현장 밀집지역을 순회하며 재해예방 기술자료등 홍보물을 배포했으며, 현장기술지원 및 근로자 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해 재해예방 효과를 증대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대전·충남지역 건설업 재해자는 2,107명, 사망자는 55명 발생했다 이 중 공사금액 3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재해자 880명(41.8%), 사망자는 15명(27.2%)이 발생했고 동년대비 재해자 192명(10.0%), 사망자는 10명(22.2%) 증가했다.

이러한 재해 증가는 공사금액 20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많은 건설현장 수, 공사기간이 3개월 내외로 짧은 점 등으로 이에 따른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공단 대전지역본부는 효율적인 소규모 건설현장 지원을 위해 건설현장 방문지원을 담당할 건설재해예방 기관 소속 지도요원과 건설안전지킴이를 활용해 올해 말까지 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밀착 지원에 나선다.

특히, 주택 등 건물 밀집지역, 건축물 및 구조물 해체공사 지역 등 소규모 건설현장을 적기에 발굴하고 현장에 대한 신속하고 원활한 지원을 위해 스쿠터를 보급해 이면도로 등 재해취약 현장에 대한 순회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도요원이 방문한 소규모 건설현장의 경우, 무료로 현장 위험요인 안전기술지원은 물론, 교육지원과 관련 재해예방 자료 제공 및 캠페인 등을 실시하게 된다.
산안보건공단대전지역본부 한정열 본부장은 “안전관리가 취약한 소규모건설현장 밀집지역을 집중 선정해 민간재해예방전문기관과 함께 주기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안전문화 저변확대는 물론 건설현장 재해감소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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