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도사’ 김덕만 박사, 경기도 공무원들에 언론홍보 특강

[대전투데이= 이정복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무려 7년간 장수대변인을 역임하며 ‘홍보도사’로 명성을 날린 김덕만 박사(신문방송학)가 지난달 28일 수원시 장안동 소재 경기인재개발원에서 도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대언론 공보기술을 전수했다.

신문기자출신이기도 한 김 덕만 박사는 이날 ‘보도자료 바르게 쓰기’란 주제로 특강하면서 “대언론홍보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문제작과 방송시간에 맞춰 보도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기사거리도 무용지물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언론인들의 취재 요청에 대한 지원에 최대한의 ‘공’을 들일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24시간 언론지원 및 응대체계를 갖추는 것은 기본이며,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의 소통수단을 입체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보도자료를 작성할 때는 텍스트 중심에서 벗어나 비주얼을 중시하는 시대흐름에 맞게 그래프 도표 사진도 준비하여 입체콘텐츠를 생산할 것도 제안했다.

김 박사는 언론홍보시 유관기관의 보도자료 배포 및 보도사항을 파악할 것, 단순취재 지원도 소홀히 하지 말 것, 취재요청 및 답변서를 팩스나 e메일로 주고 받을 것 등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헤럴드경제신문 기자 출신인 김 박사는 부패방지위원회 국가청렴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에서 7년간 대변인을 지냈으며, 공공기관 홍보 전략 등에 대해 200 여 회 특강을 진행했다. 저서로 '기존홍보를 확 바꿔라', '언론홍보기법' '취재보도실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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