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위한 정치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한다. 권력은 영원하지 못한다. 한때의 권력은 단지 국민이 위임한 권한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한때 위임받은 권한을 위임자를 향해 권력이란 칼날을 세워 들이대려 한다. 실제로 들이대기도 한다. 어처구니없는 현상이다. 위임자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어리석은 권한 대행자이다. 머지않아 비난의 대상자가 될 것이란 코앞에 닥쳐온 현실을 인지하지 않으려는 고집에 불과하다. 생각과 사실은 다르다는 아주 평범한 진리를 부정하는 것이다. 정치는 국민을 평안하게 살도록 그 방향과 해법을 찾아가는 여정일 뿐이다. 소위 정치인들은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그들만을 위한 권력으로 사용하도록 허용한 것처럼 무소불위를 드러낸다. 그들은 서로간에 더 많은 권력을 가졌다고 아우성도 친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커다란 권력을 가진것은 국민들이다. 국민들은 평소 낮은 자세로 임한다. 일부 정치인들은 평소 낮은 자세로 임하는 국민들의 큰 뜻을 알지도 못한다. 바보같이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무례하게도 무시하려고 한다. 지배하려고도 한다. 때로는 국민을 학대도 한다. 한때는 국민들의 목숨도 앗아가는 악행도 서슴없이 저질렀다. 하지만 그들의 그릇된 정치 행위는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았다. 당사자들은 영원히 역사의 죄인이 되고 말았다. 어리석게도 위임받은 권한이 영원히 자신을 보호해줄 권력으로 착각한 것이다. 그들이 행한 잘못된 정치행위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무시한 결과이다. 이모든 잘못된 정치행위는 국민들도 불행하게 만든다. 그만큼 역사의 현장에서 퇴보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 역사에서 실제를 보아왔다. 잘못된 정치행위를 한 정치인들은 대부분 역사의 단죄를 받았다. 영원 한 권력자는 없다. 국민이 그러하도록 두지를 않는다. 최근 30년간 국민권한을 남용한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결국 국민들의 심판에 의해 권한이 정지됐다. 막강한 1인독재적 권력으로 착각하고 행사했던 행위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에 의해 대통령직을 하야해야 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은 것이다. 그에게는 앞으로 국민들의 어떠한 추가적인 심판이 내려질지 모른다. 자신의 정치행위에 대한 냉혹한 국민의 심판을 예견했다면 무바라크가 착각에 빠진 국민 무시 통치행위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리석은 정치가였다. 무바라크와 같은 바보 정치인은 역사에서 여럿 있었음을 찾아 볼 수 있다. 우리역사에도 있었다. 현재도 바보같은 정치를 하려는 정치인이 있다고 국민들은 말한다. 설마 자신은 아니겠지라는 생각에 앞서 그런 행위를 한 사실이 있는지 돌아보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불행한 정치인의 말로를 보지 않으려면 국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정치를 해야 한다. 국민을 평안하게 하는 정치가 무엇인지 곰곰이 되새겨 보기를 권한다. 권력은 한시적이다. 반면 국민은 영원하다. 국민을 불편하게 하는 정치적 행위는 결국 심판을 받게 된다. 냉혹한 심판이 기다린다. 한시기를 스스로 우상화하는 어리석은 정치는 어떤 위치의 정치인이든 결국 무바라크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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