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화력발전소 가동저지 해상봉쇄 투쟁 나서” 군산LNG발전소 서천군 피해보상 대책위원회

군산화력발전소 가동저지를 위한 해상실력투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우봉)는 오는 28일(월) 오전 10시 장항 물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발전소 앞 해상에서 군산화력발전소 가동저지를 위한 해상봉쇄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산LNG발전소 서천군 피해보상 대책위원회는 22일 보도자룔 통해 “이미 법원의 판결에서 밝혀진 대로 숱한 절차적 하자와 건립의 정당성을 상실한 군산화력발전소는 서천지역 어민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오늘도 가동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군산화력발전소 가동저지를 위한 해상실력투쟁위원회는 이어 “수차례 서천지역 어민들의 피해실태조사를 공정하고 중립성이 담보되는 기관에서 조사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군산화력발전소는 어민들의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고 기만하면서 공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이들은 이날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무참히 유린하고 생존의 기반을 전면적으로 파탄내는 군산화력발전소 가동을 실력으로 저지하기 위하여 해상 투쟁에 나선다”면서 “수백년 이어온 민족어업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일터인 바다를 지키고 오만한 공기업에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성난 어민들은 해일처럼 바다를 가를 것이다”고 투쟁의지를 피력했다. 서천/전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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