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 나눔 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 기여에 모범 사례 될 것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와 사단법인 위스타트운동본부는 15일 서울 정동에서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사업 공동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김희수 건양대 총장과 송필호 위스타트 회장 등 양기관의 수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향후 건양대는 교내 모금함 설치 및 임직원 급여 끝전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기 위한 실질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대학 차원에서 위스타트운동본부와 공개협약을 맺은 것은 건양대가 처음이다.

건양대 김희수 총장은 “교육이야말로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가장 큰 힘이며 건양대의 위스타트운동 참여가 어린이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고 훌륭하게 자라는데 작으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며 “전국 대학교 중 최초로 이렇게 좋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송필호 위스타트운동본부 회장은 "충청권에 기반을 둔 일류, 강소 대학인 건양대학교와의 협력이 우리나라 대학가의 나눔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충청권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위스타트란 우리(We) 모두가 나서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 복지와 교육 건강을 지원해 공정한 삶의 출발(Start)을 돕는 시민운동이다. 2004년 중앙일보 탐사기획-<가난에 갇힌 아이들> 기사를 계기로 2004년 5월 50여개 민간 단체들이 모여 ‘가난의 대물림을 끊자’는 것을 모토로 해 위스타트운동본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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