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청파초등학교(교장 김종순)는 지난 14일 아침 조회 시간에 청파관 강당에 현악 합주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졌다.

1학기 방과후학교 첼로 교실, 바이올린 교실에서 익힌 실력을 뽐내기 위해 청파 학생들의 작은 학습발표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발표 내용으로는 6학년 김민지, 이하형 학생이 첼로 2중주로 ‘가보트’를 연주했고, 첼로부 2명, 바이올린부 16명이 합주로 ‘웃음의 아리아’를 연주했다.

강당 뒤편에는 방과후학교 미술교실에서 만들었던 작품들도 전시되었다. 경험화, 상상화, 정물화, 스크래치의 4개 영역의 40개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아침 조회를 마친 학생들은 친구들의 멋진 작품을 감상하며 힘찬 하루를 시작했다.

청파초 방과후학교는 특기적성 관련 프로그램으로 피아노, 미술, 바이올린, 배드민턴 등 총 10개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연주에 참여한 설미(3학년) 학생은“무대에서 연주를 하니까 떨리기도 했지만, 언니 오빠들과 함께 하니까 안 떨고 잘 할 수 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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