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천안=김정환기자]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가 지역 중·고교생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2014 대학연계 교육기부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국대 입학사정관팀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천안여고, 두정고 등 천안지역 7개 중고등학교 학생 180명이 참여해 지난 14일 천성중학교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진행된다.

화학, 동물자원학 2개 분야의 교수진이 참여해 실험실습 위주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더불어 중고교생이 궁금해 하는 전공소개와 진로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화학 분야는 화학이론 학습과 화학반응을 통한 탄성과 고분자 원리를 습득할 수 있는 플러버(탱탱볼) 만들기 실험, 동물자원학은 닭 해부와 동물 장기별 기능 학습을 진행한다. 중고교에서는 체험하기 어려운 실험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더불어 분야별 전망과 대학 진학 시 유의점 등 진로를 설정하는 데 있어 꼭 필요로 하는 정보를 중점적으로 전달하게 된다.

양은창 단국대 입학부처장은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습 위주의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진로설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해 학업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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