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4년 2차 수시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아산시 용화지구의 가칭 아산초등학교와 홍성 내포신도시의 가칭 홍성신리초등학교를 2016년 9월 개교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통보받고 본격적으로 학교신설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칭 아산초는 아산시 용화지구 도시개발에 따른 유입학생 증가로 인근학교인 온양중앙초와 온양풍기초의 과대·과밀 수용여건을 학교신설로 분리하여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완성기준 30학급(특수 1, 유치원 3 포함) 838명 규모로 신설 추진된다.

아산초의 경우 예정부지가 학생들의 4차선 횡단 등 통학안전 대책이 필요함에 따라 교육환경평가를 선행해야 한다는 조건부 승인이나, 아산교육지원청과 아산시가 협조하여 교내로 직접 진입이 가능한 육교를 설치하기로 협의가 이루어진 사항으로 무난히 교육환경 평가에서도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 내포신도시에 신설되는 홍성신리초는 도청이전 신도시 개발과 연계된 공동주택 개발에 따라 유입 예상되는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완성기준 40학급(특수 1, 유치원 3 포함) 1,146명 규모로 신설 추진되며, 내포지역 정주여건 마련에 기여함으로써 도청신도시의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금회 심의결과 확정된 초등학교 신설로 인근학교의 과대·과밀을 해소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예정 시기에 맞춰 학교가 개교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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