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본‧경영‧깨어있는 의정으로 도민과 함께 밝은 미래 열어

지난 2010년 7월 개원한 제9대 충남도의회(의장 이준우)가「도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충남도의회」라는 의정구호 아래 모든 의원들은 ‘인본의정’, ‘경영의정’, ‘깨어있는 의정’이라는 의정목표로 선진의정활동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감시, 활발한 입법활동,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토론모임, 굵직한 도정현안 해결을 위한 4개특위 활동 등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수행해 도민의 권익보호 및 삶의 질 향상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월 말 임기를 앞두고 충남도의회사무처(처장 구삼회)는 19일 도의회 기자브리핑룸에서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간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도민을 최우선으로 섬기는「인본의정」구현

충남도의회는 도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대변하고 실천하는「입과 귀」역할에 충실했다. 진정, 청원, 건의 등 도민 불편사항 177건을 신속히 처리했으며, 210개소에 달하는 민생현장을 방문하여 주민과 함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치매관리 및 지원’,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등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환경 조성을 위한 조례와 ‘산업단지 개발지원’, ‘기업 투자유치 촉진’ 등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마련, 그밖에 교육환경 및 청소년 보호육성 인프라 구축, 근로자 고용안전과 권리보호 등 도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민생의회를 운영했다. 그 외에도 도민, 학생 등 92회에 걸쳐 2,752명이 본회의를 방청했으며, 801단체 27,066명이 도의회 전자회의시스템 운영상황, 홍보관 및 역사관 등 주요시설을 방문체함 했으며, 청소년의회교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210여명의 학생들이 의회기능과 역할체험을 통해 지방의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계기가 됐다.


▲의정성과 극대화를 위한「경영의정」실천

도정·교육행정의 건전한 견제·감시와 협력을 위한 생산적 회기운영과 행정사무감사, 5분정책발언, 도정질문 등을 통한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집행부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였을 뿐만 아니라 도정현안 공동대처를 위한 특위구성 운영과 활발한 대외교류를 통해 선진의회 위상을 제고하는 등 경영의정을 펼쳤다. 의원들은 지난 4년 동안 36회 회기에 걸쳐 연평균 117일에 해당하는 466일을 의회에 출근하여 541건의 도정·교육행정 안건을 처리했다.

또, 전국 최초로 감사방향 사전공개와 예방위주 행정사무감사를 4회 52일간 실시하여 충남개발공사 법인카드 불법사용 사례, 구례터널 붕괴사고 등 1,367건을 처분했다. 특히, 도정·교육행정에 관한 586건의 질문과 지역현안 및 이슈시책에 관한 274건의 5분 발언을 통해 대안을 집행부에 제시했고 2,892건의 서면질문으로 집행부 추진상황을 수시 점검했다. 아울러 회기중 210개소의 주요현장을 방문하여 업무현황과 애로사상 청취했다.

또, 서해안유류사고, 내포신도시 조기정착 등 도정현안 공동대처를 위한 4개 특위를 구성해 3건의 조례안을 비롯하여,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촉구 결의, 서해안유류피해관련 특별법 제정촉구 등 18건의 건의·결의안 등 총 3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도의회 위상제고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의정역량 다변화를 위해 중국, 러시아 등 4개국 7개 지방의회와 우호교류를 통해 교민권익증진 도모, 선진의료체험관광, 백제문화제·군문화축제 등 축제분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발한 국제교류에 힘썼다.

또, 민주적 의회상 구현과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위한 제도개선과 의원 청렴도 제고 및 도민 신뢰구축을 위한 행동강령을 제정했고 최첨단 전자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없는 회의진행, 전자투표 등 투명하고 신속한 회의진행을 도모했다.

아울러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언론매체를 활용한 보도자료를 수시 제공했으며 의회소식지, 도정신문을 통해 의정소식을 전했으며, 의회를 찾아오는 방문객을 위해 청사 1층에 의정홍보관 및 역사관을 설치·운영했다.

그리고 2013년 신청사 개청에 따라 인터넷, 모바일을 통한 회의실황을 실시간 생방송으로 송출해 84천여건을 시청했으며, 의정활동상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해 3년간 57천여건을 접속했고, 지방의정 관심도 제고와 양방향 소통을 위해 페이스북, 트위터, 블러그 등 SNS를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일하며 공부하고 연구하는「깨어있는 의정」실현

제9대 의회가 비회기 동안 지역현안 해결, 의·도정 발전정책 대안제시와 함께 의원역량 강화를 위해 도민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관 등이 함께 참여한 활발한 연구·토론 모임은 굵직한 지역현안과 갈등문제 해결에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일하며 공부하고 연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의회상 정립에 귀감이 되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연구모임’, ‘학교 및 공공급식의 지역농산물활용을 위한 연구모임’ 등 19개의 연구모임은 토론·간담회 62회, 현지활동 28회 등 90회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비정규직근로자 고용안전 및 권리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제도를 마련하는 등 도민권익과 안정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 송전탑 갈등, 화력발전소 피해, 방사능 유출에 따른 안전한 학교급식, 재래시장 활성화 등 지역사회 이슈가 되는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의정토론회」를 총 19회 개최하여 지역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도정정책반영 및 제도개선의 효과를 거양했다.

서해안유류사고, 비정규직 문제, 사회적 약자와 노인문제 등 도민과 아픔을 함께하고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활발한 자치입법활동을 전개하여 조례 57건을 의원발의로 입법‧제정했고 114건을 개정했다. 뿐만 아니라 발의 취지와 방향에 대한 공감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관계부서가 함께 참여해 쟁점사항을 검토하는 ‘합동검토제’를 도입해 14회 운영했다.

이준우 의장은 “9대의회가 일한 지난 4년은 세종시가 출범하고 80년만에 도민의 품으로 도청이 이전하는 등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변화를 맞이한 시기”였다고 회상하고 “정치의 역할은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데 있어야 하며, 제9대 의회는 그러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대화와 소통을 하고 다양한 도민의 뜻을 헤아리고자 최선을 다한 의회였다.”고 말했다.

구삼회 처장은 “지난 4년 동안 충남도의회와 도정·교육행정 발전을 위해 봉사와 헌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제9대 충남도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제9대 의회가 이룩한 성과는 영구히 보존되고 후세에 빛날 것” 이라고 말했다.

구 처장은 이어 “앞으로 충남도의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전문성 있고 수준 높은 의정활동이 필요하며 이는 의정활동을 직·간접적으로 보조 및 보좌하는 사무기구와 상관관계가 있는 만큼 자기주도적 협업을 통한 업무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