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김광식 원장)은 17일 ‵동아시아 학습동아리 활동과 실천사례′(부제 지역을 움직이는 주민조직, 학습동아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2014년 동아시아 평생교육 국제포럼”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아산 온양관광호텔(B2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평생학습의 핵심적 결과물이자, 지역사회를 움직이는 조직으로서의 ‘학습동아리’라는 화두로 진행되었다.

각 국가별 학습동아리에 대한 인식에 따른 정책, 지역에서의 실천사례 등을 통해 국가별 형태는 다르지만 사회에서 영향력 있고 가치로운 동아리에 대해 재조명하고, 또한 이를 통해 충청남도와 한국 학습동아리에 변화와 발전을 촉구하고자 하였다.


기조강연은 이희수 중앙대학교 교수가「연결의 시대, 동아시아의 새로운 생각, ‘러닝 커뮤니티’」라는 주제로 학습동아리에 대한 시대적, 지역적 필요를 바탕으로 학습동아리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한국에서는 공주대학교 박상옥 교수가, 중국에서는 복건사범대학교 이두석 교수가, 일본에서는 와카야마대학교 무라타 가즈코 교수가, 대만은 조양과학기술대학 황부순 교수가 각 국별 심도 있는 평생교육 및 학습동아리 정책, 나라별 실천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서 충남 학습동아리인 지천생태모임 복권승 대표가 칠갑산 산꽃마을 축제 살리기 프로젝트 활동에 대한 사례발표를 진행하였다.

종합토론에는 순천향대학교 송병국 교수를 비롯하여 공주대학교 양병찬 교수,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박복선 교수, 연변대학성인교육학원 김만철 교수 4명의 학계 전문가들이 해외 사례를 통해 한국과 충청남도 학습동아리들이 배우고 새롭게 시도할 점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어 발표 및 토론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김광식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4개국 참석한 평생교육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해외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지속하고자 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동기부여의 장(場)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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