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양천도초, 총동문회 사물함 기증 -

온양천도초등학교(교장 손영만) 6학년 교실에는 아침부터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지난 16일 6학년 교실 뒤편에는 낡은 사물함을 철거하고 총동문회에서 6학년 4개 교실(500만원 상당)에 학생용 사물함을 기증했다. 덕분에 6학년 교실의 뒤편이 화사하게 변했고, 학생들의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다. 학생들은 공부에 대한 새로운 열의와 각오를 다지면서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특히 6학년 김경주 학생은 '자신의 화사한 미소로 선배들께 감사의 인사를 대신하고 싶다'며 사물함 앞에서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다른 학생들도 “오늘은 쉬는 시간에도 사물함에 붙어 있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하루 종일 사물함 근처를 떠나지 않고 좋아했다. 또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대한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학교관계자는 "교육 사랑을 실천한 온양천도초등학교 선배들의 따뜻한 격려의 마음이 후배들에게 전달되어 더욱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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