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형 구정 과 주민참여 예산제도로 ‘주민의 구청장시대 열겠다’

전동생 중구청장 후보(기호 4번, 무소속)를 만나서 구청장에 출마한 동기와 구정철학, 그리고 그가 30여년간 지방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할 남다른 각오와 주요공약 그리고 그의 경력에 대해 간략히 조명해본다. (편집자 주)


▲중구청장에 출마한 동기와 각오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중구는 원도심 활성화라는 구호가 무색할 정도로 지역 상권은 몰락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 복지, 주거 환경, 교육 환경 등 모든 것이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그 원인은 각종 행정기관의 이전으로 인한 공황도 문제지만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불합리하고 낭비적인 행정제도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새정치에 대한 의지가 강해야 합니다. 저는 30여 년간 공무원생활에서 얻은 현장행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꺼져가는 중구의 희망에 싹을 틔우고, 중구를 되살리고자, 강력한 행정 추진력과 결연한 의지와 봉사의 자세로 감히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중구 구민여러분! 행정가로서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살아온 지 30여년! 사랑하는 중구 주민여러분과 함께 중구발전을 위하여,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한 힘찬 도약을 시작하려 합니다. 저는 주민이 구청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민여러분과 함께 주민 밀착형, 함께하는 위민행정 실현으로 새로운 정치문화의 조성을 위하여 모든 열정과 헌신을 다 바칠 각오입니다.

▲중구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선결과제는 무엇이며 주요 공약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현 시청을 옛 충남도청으로 이전하고 현 시청사는 종합컨벤션센터로 전환하기 위하여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이며 이는 중구의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저의 핵심 공약이자 선결과제입니다.

또한 대전역과 서대전역 주변의 역세권개발과 주변상가 및 재래시장의 주차시설 대량 확보를 통해 교통체증과 주차난을 해소하여 젊은이들과 가족단위 방문이 가장 활발한 은행-선화-대흥동(시내)지역을 경제활동의 원동력으로 만들겠습니다.

노인과 저소득층, 그리고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여 소외감이 없는 모두가 잘 사는 중구, 행복이 넘치는 중구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구청장이 되면, 모든 예산 집행과 주요정책 결정에 주민의사를 반영하기 위하여 주민 참여 형 토론문화와 예산제도를 제도화함으로서 주민 불만을 최소화하여 모두가 만족하는 합리적인 행정시스템을 구축. 주민참여형 구정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타 후보와 다른 전동생 후보만의 강점이 있다면?

30여 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행정경험을 통하여 중구의 현실적인 실태를 정확히 인지, 강력한 행정력을 발휘하고, 주민들과 직접 살을 맞대며 주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는 주민 참여형 행정과 주민참여 예산제도로 주민이 실제로 구청장이라는 사실을 체감하는 그런 행정을 펼치는 것입니다.

▲중구지역의 주요 현안은 무엇이고 그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중구의 현안문제는 많지만 가장 현실적이고 미래를 선도하는 주요현안은 중구가 본래 대전의 행정중심지이며 문화인들의 도시입니다. 그래서 중구에 분포되어 있는 문화인들의 재능과 끼를 다시 한 번 일깨우고 대흥동 일대가 문화의 거리로 조성되면 대전시민들이 몰려오고 외부인들이 내방하면 장사도 잘되고 이로 인해 일거리창출은 물론 관광수입도 크게 늘어 중구의 재정확충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된 원동력 중의 하나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래서 문화조성과 문화인 지원에 적극 노력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금 우리나라는 세월호 참사, 그리고 수도권 지하철 2호선 충돌, 아산신축빌딩 붕괴 등 안전 불감증으로 인하여 심각한 위기국면에 처해있습니다. 이는 분명 사전에 막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큰 대형사고로 번진 것이며 잘못된 관행과 불합리한 행정제도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바꾸지 않는다면 또다시 이런 참담한 슬픔을 맞이하게 될지 모릅니다. 죄 없는 선량한 국민들이 가슴 아픈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처음부터 잘못되었습니다.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우리 모두의 안전, 행복, 인권 등과 같은 가장 기본적이고 최우선시 되어야할 가치들이 무참히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뒷짐진채 나 몰라라 하는 정부와 정치인들에게 더 이상 우리 자손들과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시련을 이겨내고 극복해야 할 때 입니다. 미래의 후손들에게 살기 좋은 나라, 부강한 나라,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우리 모두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입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지금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중구가 먼저 발 벗고 나서야할 때입니다. 여러분의 힘을 모아 살기 좋은 중구, 살고 싶은 중구 만들기에 저 전동생이가 앞장서겠습니다! 현 구청장 및 역대 구청장들이 해내지 못한 소외지역 재개발 및 재건축을 반드시 추진하여 중구의 구석구석 모두가 잘사는 동네를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모든 주요 정책이나 예산집행에 앞서 주민과의 토론을 통해 불만을 최소화 시켜 모두가 만족하는 합리적인 정책을 펼치도록 제도화 하겠습니다.

한편 전동생 후보(59세)는 선화초, 보문중, 보문고 중퇴,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 교육과학기술부 4년제 독학사 행정학위 취득, 충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정규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경력으로는 1981년 9급행정직으로 출발해, 기성면사무소, 회덕면사무소, 대전상수도관리사업소, 가수원동사무소,위민실,총무과,시민과,세무과, 목동사무소, 민방위과, 기획감사실, 중촌동사무소, 뿌리공원사무소를 거쳤다.

또한 6급으로 승진, 문화1동사무장, 교통과, 재난안전과, 중견간부 양성교육(6개월),공원과 산림담당, 사회복지과 장애인담당을 두루 거친 행정주무관 출신이며 지난 2004년 대전중구공무원직장협의회 창설을 주관하였고 그동안 공익실현과 사회정의를 위해 살아온 전동생은 대전 중구청장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월 명예 퇴직한 정통 행정인이자 소신 있는 학구파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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