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중학교(교장 정태모)는 21일 도서관에서 본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9일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5명 중 1명 정도만 응급 심폐소생술을 시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사회 전반적인 관련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 바, 예산중학교에서도 이와 같은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예산 119소방서에 의뢰하여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 교육은 심폐소생술의 의미와 필요성,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하였다. 이어 실생활에서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실제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앤’인형(심폐소생술 인형)을 이용하여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지며 심폐소생술 방법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황선일 교사는 “심폐소생술이나 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해 동영상으로만 배워서 실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응급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되었다”라고 교육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심폐소생술은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로 심정지가 발생할 경우 초기 4~5분 동안은 특별한 조직 손상이 없고 이 시기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회복될 수 있어‘4분의 기적’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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