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문화원 예절교육관은 장금진(호 다원)강사로부터 지난 21일 오전 10시~ 12시까지 대전보건전문대 장의학과 학생들 10여명에게 전통문화교육‘예절과 다도교실’수업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 차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알찬시간을 가졌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이루어지는 예절과 다도교실 수업은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전통문화교육을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 문화 및 예절을 배우고 어른을 공경하며 고유의 다식. 다례 교육을 이론과 실제를 겸비하여 체험하고 배워보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보통 우리가 차라고 하면 1회용 티백 이라 불리우는 종이봉지에 담겨져 있는 차로 뜨거운 물에 넣어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향이 있긴 하지만 무언가 부족한듯 그런맛, 기다림이나 여유가 없는 빨리 빨리의 산물인 것이다.

다도(茶道) 예절(禮節)은 기다림과 여유를 배우게 하기에 충분하다.

수업에 앞서 장금진 강사는 학생들에게 “때와 장소에 맟는 복장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정결한 마음가짐을 당부했다.

수업에 참여한 보건전문대 복진석 학생은 “시냇물이 흐르듯 차를 따르는 맑은 소리를 들으며 입술을 적시듯 한입 머문 차향이 내가 귀한 사람임을 스스로 느끼게 한다”며 웃어보였다.

장금진 강사는 “다도 예절교육을 통해 의(依)생활, 언어 행동등 학교폭력, 왕따 등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수 있다”며 “많은분들이 함께 다도 예절교육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