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2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태안지역 교장(감), 교사, 학부모, 교육협약기관 등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지역으로 찾아가는 충남 자유학기제 생생토론’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말했다.

자유학기제 생생토론은 14개 지역으로 찾아가서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사회,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자유학기제 운영 인식을 확대하고, 협업과 소통을 통한 교육지원청 중심의 충남 자유학기제 지원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 태안지역 자유학기제 생생토론에서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부모의 열기가 매우 높았으며,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도 30분 참석하여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토론은 충남교육청 현경숙 장학사의 사회로 태안교육지원청 김온곤 장학사, 자유학기제 2년차 연구학교를 운영하는 태안여중 서재표 교사, 자유학기제 희망학교인 원이중 박시윤 교사, 태안해안국립공원 이주리 팀장, 태안여중 김상희 학부모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충남교육청 김성련 교육과정과장은 "학생들이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며 토론 및 논쟁하는 유태인의 ‘하브루타’ 방식 수업을 소개하면서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이 수업 및 자율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진로의 꿈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는“생생토론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었으며 자유학기제가 공교육의 진정한 변화라 느껴지며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학생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현경숙 장학사는“자유학기제 생생토론을 통해 자유학기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대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으며, 학교를 지원하는 지역의 자유학기제 특색 프로그램을 타 교육지원청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여 충남 자유학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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