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해준)는 ‘안전한 축제 만들기’를 화두로 삼아 제60회 백제문화제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21일 오전 부여군 규암면 소재 추진위 회의실에서 제29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제60회 백제문화제가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명품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세월호와 같은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아야 하며, 안전 인프라 강화에 한층 노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제60회 백제문화제 행사장 안전관리 표준 매뉴얼’을 마련하여 추진위원들에게 보고하고, 1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축제 개막식 때까지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키로 했다.

재해 및 안전사고, 범죄사고 등 다양한 형태의 크고 작은 위기를 상정하고, 과거 추진위에서 현장 실무를 담당했던 사람들의 경험을 최대한 반영한 위기관리 매뉴얼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백제문화제가 그동안 축제의 기본방향을 백제문화콘텐츠 중심의 차별화된 축제 프로그램 개발 및 축제참여성 강화 등에 방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지역주민 및 관람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추진위 관계자는 “안전축제 만들기 위해 백제문화제를 주최하는 충남도, 공주시, 부여군 등을 비롯 경찰, 소방, 통신, 의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 매뉴얼을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29차 추진위원회에서는 한중일문화교류전 장소변경(안)을 심의․확정하고, 제60회 백제문화제 일정별 업무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 사진 설명

21일 이해준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취임 후 첫 개최한 제29차 추진위원회에서 ‘안전축제 만들기’ 위한 대책을 추진위원들과 논의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