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장학회는 아산시 음봉면 동천리 출생인 남영희 선생의 호인 ‘간송’에서 유래가 되어 꾸준히 이어온 장학회로 1976년 시작되어 올해 39년을 맞고 있다.

간송 남영희 선생은 생전에 애국 활동에 앞장선 인물로, 항일 비밀 단체를 조직해 조국의 독립 쟁취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특히 교육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가지고 지방의 여러 곳에 야학을 개설해 많은 인재들을 양성·배출했다.

간송 남영희 선생의 뒤를 이어 현재는 서울프린스호텔 대표이사인 장남 남상만 선생이 그 뒤를 이어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간송장학회는 해년마다 8~9명의 학생에게 각각 100만원씩 800~900만원과 도서구입을 위해 400만원씩을 매년 기증해 왔으며,

이밖에도 음봉중학교 학생들을 위하여 음봉면 산동리 소재 ㈜ 거성(대표이사 이우호)에서는 대표자 개인명의로 2010년 5월부터 남모르게 본교에 매달 87만원 장학금을 현재까지 매년 1,044만원씩 4년 동안 지급하여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체험 학습비를 지원받고 있다.

음봉중학교는 각종 장학회의 후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바른 인성 교육에 힘써 폐교 위기를 딛고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명문 중학교로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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