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사범대학 학생회는 19일 성년의 날을 맞아 오전 9시 사범대학 로비에서 성인이 된 학생들에게 위안부 의식 팔찌를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팔찌는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활동과 위안부 역사관 건립기금에 사용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팔찌에는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할머니들의 희망을 당신과 함께 꽃피우리)'라는 글귀가 새겨져있다.

이다호 한남대 사범대 학생회장은 “성년의 날은 어른이 되는 날이며, 그 뜻은 그 만큼 책임감도 커지고 사회적 문제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져야 된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잊혀져가는 위안부 관련 문제를 환기시키고 책임의식을 갖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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