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17일, 충남 도내 초등학교 영어전담교사 138명을 대상으로 충남교육연수원에서「초등 PETL(Practical English Teaching and Learning) 영어 연수」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연수에서는 EBS 시사 매거진 진행자인 그레이스 킴(Grace Kim) 등 영어독서교육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청됐으며,「영어독서활동중심 초등 영어수업력 신장」을 주제로 영어독서지도사례 중심 강좌로 진행됐다. 이날 연수는 참석한 초등 영어 전담교사들로부터 학교현장에서의 영어독서 일상화라는 신선한 충격을 안게 됐다는 평을 받았다.


연수에 참석한 내포초등학교 심민정 교사는 "영어동화책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법 및 읽기, 쓰기 지도 방법의 실질적 지도사례 공유를 통하여 앞으로 우리 반 학생들에게 영어동화를 통한 흥미 유발방법을 알게 되어 매우 의미 깊었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충남교육청 교육과정과 김성련 과장은 “세계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영어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이때, 초등교사 연수를 강화하여 영어 수업 전문성 신장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은 공교육에서 학생들의 영어교육이 완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주말까지 충남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수고하는 관계자들과 참석 교사들을 격려했다.


한편, 현재 충남지역에 근무하는 초등 영어 전담교사는 382명으로 이들 교사에 대한 전문성 신장은 공교육 이외의 다른 대안이 많지 않은 대부분의 충남 농산어촌 학교 여건을 고려해 볼 때, 학생들이 국제적 소양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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