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장 주선웅

사회부장 주선웅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체력단련장이 현역군인들의 체력단련보다 일반인 대상으로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문제는 현역들의 체력단련장이 일반인들을 우선배정으로 수익창출로 변모하여 체력단련장이 아닌 일반 골프장과 다를 것이 없다는 지적이다.
북한의 도발위협과. 국가비상시나. 군 훈련기간 중에는. 군인들의 골프가 중단되어 일반인들이 사용하여 수입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일반 골프장과 수익차이가 다를 것이 없는 수입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린피는 현금과 카드로 부분 지불하지만 군골프장은 체력단련장이라는 명분으로 카드매출 현금 일부 부과세만 내고 지방세와 특소세는 전혀 납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계룡대. 구룡대 골프장은 그동안 대전충남 지역인10% 계룡시민25%할인 했던 것을 대전충남지역 할인은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해지하고 그동안 계룡대 보다 저렴했던 구룡대체력단련장도 계룡대와 동일하게 적용하며 계룡시민 할인혜택만 적용한다는 것이다.
군골프장의 음식요금도 일반 골프장과 별다른 차이가 없고 단체경기에는 팀당 의무적으로 10만원 이상을 판매해주어야 한다는 약정을 정해놓고 있어 군인들의 체력단련장이 아닌 일반인상대 돈벌이로 전락하고 있다는 민원이 수 없이 제기되는 것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도 군인들이 권위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은 참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다. 이에 더불어 골프장에 근무하는 군무원들조차 권위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으니 기가 막힐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체육시설을 체력단련장이 아닌 수익 창구로 전락하고 있다는 민원인들의 항변을 이해 할 수 있다.
군에서 강조하는 골프장이 아닌 체력단련장 이라면 일반인들의 출입을 자제하고 군인들의 체력단련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체력단련장관계자는 일반인 개방에 대하여 명확한 답변은 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일반인에게 개방을 할 수밖에 없다는 말도 안 되는 엉뚱한 답변을 하고 있다.
군 과 군무원들은 민원인들에 말에 귀 기울여 반성하고 향후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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