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는 23일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주요 교차로 및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2차 교통량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1일 실시한 1차 조사 이후 변화된 교통량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1차 조사는 행복도시의 주요 광역접근로와 내부 간선도로가 만나는 주요교차로 7개소에서 영상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조사결과 대부분의 교차로와 간선도로에서 교통서비스수준 (B~C 이하)으로 소통이 원활한 것으로 분석됐지만 일부 교차로에서 신호지체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세종경찰서 협의를 거쳐 지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호주기 조정 등 신호최적화를 완료했다.

이번 2차 교통량 조사는 중앙행정기관 2단계 이전에 따른 변화요인을 반영하고자 첫마을, 정부세종청사 인근 교차로까지 조사범위를 넓혀 총 24개 교차로에 대해 1차와 동일한 영상조사방식을 적용했다.

조사결과에 따라 불필요한 지체가 발생하는 교차로는 신호주기 조정, 신호연동화 등 최적화방안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신호최적화 완료로 출퇴근시간 등 교통량 집중시간대 신호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건설현장 근로자 등 도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행여건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내달 중으로 분석결과를 도출하고 내달 말까지 개선방안을 시행함으로써 ‘막힘없이 통하는 행복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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