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직업체험학습 실시-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만)은 지난 8일 관내 초등 특수교육대상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잠실에 있는 미래직업테마파크인‘키자니아’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2013 겨울방학 중 방과후 계절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소방서, 법원, 병원 등의 공공기관은 물론 아나운서, 연극배우, 제빵사와 같은 70여종의 직업을 롤 플레이 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장래희망에 대해 합리적인 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평소 관심이 있던 직업을 체험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직접운전면허증을 취득해 보기도 하고 크레인 조종사도 되어 보았으며 일한 만큼 월급도 받아 직접 필요한 물건을 구매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공주중동초등학교의 한 학생은“요리하는 것이 너무너무 재미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돈도 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커서 요리사가 되어야겠다”라며 잔뜩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체험학습을 주관한 공주특수교육지원센터의 조미란 담당장학사는 “학생들이 ‘키자니아’에서 실제와 같은 생생한 역할놀이를 통해 직업체험과 노동의 소중함, 경제활동 등을 배우고 미래사회의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의지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주=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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