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럴에 오페라와 뮤지컬 형식을 더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이 6일 대전, 16일 충남 천안에서 펼쳐진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해마다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100회 이상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해오고 있다.

이 공연은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를 막마다 다른 형식으로 표현하며 합창, 뮤지컬, 오페라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다.

제1막은 '초라한 마구간에 울려 퍼지는 천사들의 노랫소리'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명곡 메들리로 구성된 오페라가 펼쳐지며, 어린이 성탄공연도 준비돼 있다.

2막은 '행복이 가득한 가족 뮤지컬,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주제로 한 뮤지컬에 이어 3막은 헨델의 '메시아'를 들으며 한해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아보는 합창으로 마무리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 교수가 지휘하며 소프라노 박진영·최혜미, 테너 우태직 등이 출연한다.

대전 공연은 충남대 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오후 7시30분, 천안 공연은 천안예술의전당에서 16일 오후 7시30분에 각각 열린다.

관람료는 6만∼10만원. 문의 ☎1899-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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