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서면중학교(교장 신경희)는 지난 2일 전교생이 급식실에서 김장 체험활동으로 담근 김치를 서면지역 독거노인들을 방문하여 흐뭇한 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김장체험 및 나누기 행사는 서면중이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운영과 관련한 노작교육의 일환으로 배추 심고, 가꾸고, 수확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김장김치를 관내 15명의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게 된 것이다.

서면중의 김장담그기 체험 및 독거노인 사랑나눔 활동은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해 온 것으로 건강한 공동체문화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웃사랑 사랑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흐뭇한 체험의 기회가 되고 있다.



나눔 활동에 참여한 3학년 김혜림 학생은“우리가 직접 담근 김치를 어르신들께 전달해 드린 것뿐인데, 고맙다고 등을 쓰다듬어 주시기도 하고, 눈물까지 흘리시는 걸 보면서 나눔과 베품의 따스함을 직접 느껴보는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한 박정훈 교사는“우리 학생들이 이런 행사를 통해 느낀 공경과 봉사의 마음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하여 예의 바르고 사회에 사랑을 나누어 주고 실천하는 품성이 바른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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