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도서관(관장 한상수)은 지난달 30일,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1단계 이수자 중 근면성실하게 개근한 10명의 학습자에 대하여 개근상 및 정근상 등 상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동안 성실히 개근한 학습자에 대하여 학습의욕 고취 및 사기진작과 아울러 학습에 대한 흥미 유발 및 성취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개근상을 수상한 정연옥씨는 태어나서 처음 받아본 상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지난 날 배우지 못한 것에 대한 가슴 아픈 기억이 떠오른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배움의 의지를 밝혔다.

문해교사인 장도웅씨는 "궂은 날씨와 바쁜 일과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이 어느 누구 보다도 뒤지지않는다. 한자 한자씩 배움의 결실을 얻어내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상수 관장은 '앞으로 교육소외계층의 교육기회를 점차 늘리는 한편 다양한 건강, 여가 취미활동 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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