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올해 2학기 들어서 장학금을 10억원 증액하고 공모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장학제도를 다수 개발해 화제다.

이로써 한남대의 장학금은 연간 총 175억원으로 늘었다.

한남대가 2학기 들어 재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신설한 장학금은 총 7개로 재학생들이 장학금을 위한 별도의 노력 없이 학업과 취업준비만 열심히 해도 장학금을 탈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레인보우장학금’은 재학생들의 학생경력마일리지 점수에 따라 7단계 레벨을 부여(빨/주/노/초/파/남/보)하고 학년별 경력점수에 따라 장학금으로 1인당 최고 200만원을 지급한다.

학생경력마일리지는 재학생들의 경력사항(전공자격증, 외국어능력, 봉사활동, 공모전 등)을 점수화(마일리지)하여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새롭게 신설된 ‘튜터장학금’은 58개 각 학과에서 튜터로 선발된 3·4학년 재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튜터학생은 전공 및 기초 과목에 대해 보충학습이 필요한 1·2학년 후배들을 지도하게 된다. 튜터들은 총 8주간 활동하며 이들에게는 7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하나의 신설 장학금인 ‘멘토장학금’은 학과별로 지정된 멘토 교수가 추천하는 멘티 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근면성실하고 취업지도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멘티들에게 1인당 7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직전학기보다 성적이 2등급 이상으로 향상된 학생에게 지급되는 ‘성적향상장학금’, 독서활동(도서대출, 독서후기 쓰기 등)과 문화 교양프로그램 참여가 활발한 학생에게 지급되는 ‘독서·문화장학금’, 영어능력고사 성적이 학과별로 정해진 기준 이상인 학생에게 지급되는 ‘외국어(영어) 우수장학금’ 등 총 7개의 장학금이 새롭게 신설됐다.

정일규 학생인재개발처장은“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공모를 통해 새로운 교내장학금 7종을 신설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