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정한 취재본부장

지금 국회가 국정감사를 벌이고 있다. 그런데 국민을 위한 감사보다 정쟁에 휩싸여 막말과 고성이 오고가는 아주 볼썽사나운 국정감사에 국민들은 실망 하고 있다.

역대 국정감사를 지켜 보았지만 이런 빈 강정 국정감사는 처음이라고 생각한다. 일하는 국회의원이 없다고 보아도 무관해 보인다.

국회의원들의 막말을 보면 연말에 끝날 장관이라고 한 발언과 또 사무관 32호봉 새우깡 장관 발언은 아주적절하지 못한 발언이다.

마치 국회의원이 한시적 장관이라고 비하하는 발언을 하면서 질문하는 의도가 뭔지 정말 궁금하다. 장관도 어느 정도 대적해도 된다는 법이라도 만들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새누당과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정쟁을 버리고 국민을 위한 국정감사를 하자고 사탕 발림소리를 하고 있지만 국정감사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한손엔 막말과 비하발언을 또 한손엔 정쟁을 잡고 상대방을 흠집 내기에 비급한 한심하게 거짓말만 하는 집단이 국회라고 말이다.

먼저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에게 한마디 하고 저 한다. 집권여당의 변모한 모습을 보여주고 NLL에서 벗어나 줄 것을 요구한다.

이젠 검찰에서 수사를 통해 밝혀야지 정치권에서 이활좌활 할 문제가 아니라고 대부분의 국민들은 말하고 있다.

개구리 올챙이 시설 모른다고 하는 옛말을 한번쯤 생각하면 형으로서 기분 좋게 양보 할 것은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사초파기는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수사권을 방해하는 것처럼 보여는 새누리당은 여당으로서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엔 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려 한다. 김한길대표가 남방을 벗고 수염도 깎고 정장차림으로 국회로 돌아 왔지만 변한 모습은 별로 없어 보인다.

진보대연합이라고 하니 말이다. 구석기 연대를 또 하자는 말은 촛불사단이나 이석기사단과 연대하자는 것으로 보여 지기 때문이다.

지난 총선 때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이 연대해 종북세력을 국회에 입성 시켜 혼란을 초래 했다. 양당 국회의원님들 지금이라도 국정원댓글 사건을 조용히 지켜보면서 사법부의 판결이 나온 이후에 잘잘못을 따지었으면 좋을 것 같다.

민주당이 NLL대화록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대처하지 않고 정치공세로 국정원 개혁이라는 주머니를 들고 국민들을 속이고 있는 것은 바람직 해보이지 않는다.

그 당시 문재인 의원이 남북대화 준비 위원장으로 있지 않았나. 그런데 함구한다고 해서 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끝까지 모르세로 있다가 수사를 통해 밝혀진다면 문재인의원의 입장은 더 곤란해질 수 있다.

지금 노무현 정권시절 비서관들이 검찰조사에 임하면서 정치적 발언을 하고 있다. 이는 정말 한심한 일이다. 국민들은 지금 허리띠를 졸라매고 내일이면 살기가 좀 좋아질까! 하는 기대 속에 숨죽여 가면 살아가고 있는 모습은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

그런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NLL. 국정원사건, 4대강등 정치적 전쟁만 앞세워 말싸움이나 하고 장관들께 막말해 국민을 실망 시키는 국정조사는 왜 하는지 국민들은 묻고 있다.
김정한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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