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산적한 교육 문제를 시민의 힘으로 해결하자는 취지를 내걸고 세종교육희망포럼(대표 최교진)이 9일 오전 10시, 사무실에서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식을 개최하고 출범했다.


이날 포럼 창립식에는 최광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유근준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이상점 세종YMCA 준비센터 사무총장, 임동천 세종민예총 회장 등 시민사회단체 인사와 교육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종교육희망포럼은 지역의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교수 등 시민과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교육시민단체로서 지역교육 문제를 분석하고 연구하면서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교육희망포럼은 ▲ 지역교육문제 조사사업 ▲ 교사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토론모임 ▲ 전문가와 일선 교사와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연구모임 ▲ 정책자료집 발간 등을 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의사를 모아서 정부와 교육부 등에 세종교육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교육희망포럼의 최교진 대표는 “현재 세종시는 다른 도시와는 달리 아주 심각한 교육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세종교육희망포럼이 학부모와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하여 합의된 교육정책을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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