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양희(사진) 전 국회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8일 대전시당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대전을 확 바꿔야 대전이 산다는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대대적인 대전 개조(Renovation)작업’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 전 의원은 “대전을 행정중심의 소비도시에서 경제가 살아 숨 쉬는 경제산업 중심의 생산도시로 체질을 확 바꿔야 대전의 미래가 있다”며 “밑바닥부터 돈이 도는 활력 있는 도시로 대전은 재창조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전 의원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전환 ▲경제산업도시 등을 통해 젊은이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돈이 도는 활력 있는 도시로 재창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와대를 비롯해 행정부, 국회, 정당에서 풍부한 국정경륜을 쌓아 왔고 두터운 정·관계 인맥은 우리 대전의 숙제를 푸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의원은 대전고와 서울대 법과대를 졸업하고 자민련 원내총무,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고문,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행복코리아 대책 위원장을 지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