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연구원(원장 강현수, 이하 ‘충발연’)은 10월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충남 서천군 청소년문화센터(일명 ‘봄의 마을’)에서 ‘협동조합으로 지역을 개발하라’라는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와 서천군,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충남마을기업협의회 등이 함께하는 이번 학술포럼은 ‘2013 전국 사회적경제 한마당 in 충남’ 대회의 일환으로 열린다.

지난해 12월 발효된 협동조합기본법은 지역의 다양한 필요를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채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마중물의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현실에서 신생 협동조합들은 양적 증가에 비해 내실과 경쟁력 부족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학술포럼은 지역사회에서 협동조합의 역할을 모색하고, 나아가 사회적경제영역의 확장을 위한 협동조합의 자리매김을 논의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포럼은 기조발제와 3개 분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발제는 한국협동사회경제연대회의 문보경 집행위원장이 ‘지역사회와 협동조합’을 주제로,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송두범 센터장이 ‘충남 협동조합의 실태분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3개 분과 토론에서는 ‘협동조합을 통한 지역개발’, ‘지역에 밀착한 협동조합 운영방안’, ‘지역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심도있고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충발연 강현수 원장은 “이번 학술포럼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의 확장을 꾀하고, 특히 협동조합이 다양한 지역자산을 모으는 밑거름이 됨으로써 민간영역의 자립과 자급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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