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 -
‘문해, 시와 그림으로 행복을 말하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시화전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행사로 전국의 많은 성인문해교육 수강생들이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행복’이라는 시로 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늦깍이 학생 정연옥씨(69세)는 "어릴 적 학교 가는 친구들이 부러워 남몰래 울고 부모님 원망도 많이 했다. 남편과 자식에게 부끄럽고 세상 밖으로 나오기 두려웠는데, 뒤늦게 한글공부를 통해 행복을 느낀다."며 기뻐했다.
아산도서관은 비문해 노인과 저학력 성인을 위해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2단계(초등3~4학년) 과정을 매주 3회(화, 수, 금 오전10시~12시) 운영하고 있다. 한글 뿐만 아니라 수학, 생활문해 등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배움을 희망하는 분은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산도서관 사무실(☏541-1022)로 문의하면 된다.
한상수관장은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비문해자와 저학력자들에게 삶의 희망과 활력소를 제공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