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이 내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도교육청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를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말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달 7일 경쟁방법으로 공고를 냈지만 농협은행이 단독으로 참여해 지난달 30일 재공고를 실시했다. 재공고에도 추가로 신청서를 낸 금융기관이 없어, 지난 13일 외부전문가와 교육청 내부공무원으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단독으로 참여한 농협은행을 대상으로 △신용도와 안정성 △대출과 예금금리 △이용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기여와 협력사업 등 5개 분야 18개 세부항목에 걸쳐 평가를 벌여 금고지정 대상자로 심의․의결했다.


도교육청은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를 차기 금고로 최종 확정하고, 금고지정 결과를 도보와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한 뒤 이달 안에 금고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의 2013년도 총 예산규모는 2조 6154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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