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대천중학교(교장 박종호)는 지난 10일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과 멘토 교사가 함께하는 정서 멘토링 문화체험 3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정서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토∙멘티 결연을 통한 정서적 성장을 기대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화체험이 부족한 학생들의 문화체험을 돕고 처해진 환경에 따라 학습지도․상담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전주 월드컵 경기장을 방문하여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관람하였고 대한민국 응원전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단결심과 협동심을 기르고 건전한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경기장 주변을 청소하며 올바른 관람 문화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종호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이 정서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컴퓨터 게임 외에도 건전한 놀이문화가 많다는 것을 깨닫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수준 높은 문화체험을 통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천중학교는 오는 13일부터 14일 양일간에 걸쳐 야영학습을 통한 공동체 생활을 통해 협동심과 단결심 배양을 목적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정서멘토링 ‘키다리 선생님’ 4차 프로그램 사제동행 힐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